강금실의 긴급호소 "사학법은 옳았다, 정체성 지켜달라"

서울시장 후보들 "재개정 반대"... 오세훈만 '입장 유보'

등록 2006.04.29 22:04수정 2006.04.29 23:03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 이종호
사학법 재개정과 관련, 29일 노 대통령의 '여당 양보' 발언이 나오자 열린우리당은 주말에도 불구하고 긴급 의원총회를 여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강금실 서울시장 예비후보(사진)는 이날 저녁 8시 의총에 앞서 여당 지도부에 긴급 호소문을 내고 사학법 재개정의 핵심내용인 '개방형 이사제 손질'에 반대의 뜻을 전했다.

강 후보는 "사학법 개정안은 옳았다"며 "사학법 핵심내용인 개방형 이사제가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오영식 대변인은 전했다.

또한 강 후보는 "국민을 실망시키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며 "열린우리당의 자기 정체성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해 사학법 재개정이 당 정체성의 훼손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당의 중심이 된 사학법 기본 철학을 지켜주길 바란다"는 말을 남겨 노 대통령의 여당 양보 주문에 반해 '당 중심성'을 강조했다.

이계안 예비후보 역시 개방형 이사제에 손대는 방식의 재개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냈으며, 박주선 민주당 후보와 김종철 민주노동당 후보는 원안 유지를 강력히 촉구하는 상태다.

사학법 개정안은 지난 연말 사학법 개정안 한나라당이 반대하는 가운데 민주, 민노와의 공조로 처리되었다.

한편,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교육감 등이 이야기해야 할 부분을 서울시장 후보가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예산 논란 무색케 하는 몸값, 순금 162kg 황금박쥐상 예산 논란 무색케 하는 몸값, 순금 162kg 황금박쥐상
  2. 2 천세대 아파트 상가인데 '텅텅'... 쓰레기 분리수거장은 '호황' 천세대 아파트 상가인데 '텅텅'... 쓰레기 분리수거장은 '호황'
  3. 3 윤석열 '입틀막'에도 차분했던 앵커, 왜 장동혁에게 '목소리' 높였나 윤석열 '입틀막'에도 차분했던 앵커, 왜 장동혁에게 '목소리' 높였나
  4. 4 윤석열 시절, 택시에서 자주 들었던 저주의 말들 윤석열 시절, 택시에서 자주 들었던 저주의 말들
  5. 5 "아직도 판단 안 서나?" 물은 이 대통령, 다주택자 대출 혜택 손보나 "아직도 판단 안 서나?" 물은 이 대통령, 다주택자 대출 혜택 손보나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