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06.04.30 21:06수정 2006.04.30 21:06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나는 <오마이뉴스>가 생긴 이래 5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기사를 쓰고 있는 꽤 ‘오래’된 시민기자다. 사회적으로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다가 올해 2월 퇴직을 한 중견 간부급이고, 문단에서는 한국문인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니 역시, 중견문인인 셈이다.
하지만 가끔 내 기사가 생나무에 머물곤 해서 속이 상한 적이 많았다. 그런데 지난 4월17일 ‘생나무 클리닉’이 생겨서 효과적인 기사편집과 관련된 정보를 시민기자들과 나눌 수 있게 됐다.
지난 25일 저녁, 한 사회복지법인의 1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었다. 행사를 본 감회가 남달라서 사진도 넉넉히 넣어 기사를 송고했다. 그러나 다음날 생나무에 머물러 있는 기사를 보게 됐다. 솔직히 조금은 속이 상해 “정말 이럴 거야”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신문사에는 편집권이라는 것이 있고 내가 기사를 완벽하게 썼다고 장담할 수도 없어 새로 생긴 ‘생나무 클리닉’에 의뢰했다.
생나무 클리닉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자신만만하게 쓴 기사일지라도 가끔은 신문기사로 접합하지 못한 경우도 있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다른 시민기자가 먼저 같은 내용의 기사를 취재해서 올렸을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생나무 처리를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하루 100건 안팎의 기사를 읽어야 하는 편집기자는 얼마나 고달플 것인가. 하루에 150건에서 200건 가까이의 기사가 들어온다니 그들의 고충도 어느 정도 알아줘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내 글에 대한 ‘생나무클리닉’을 요청했다. 4월26일에 신청을 하였더니 바로 당일 자로 속 시원한 클리닉 답변이 올라왔다.
솔직하게 말해서 이런 일을 기사로 쓴다는 것이 조금은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나의 이런 경험을 우리 시민기자들에게 알림으로써 시민기자들이 자신의 글 쓰는 자세를 가다듬고, 좀 더 나은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여기에 소개하기로 했다.
신청방법은 자신의 회원방에 기사 목록에 ‘생나무’ 처리가 된 글은 반드시 ‘생나무클리닉 신청’이란 표시가 뜬다. 이곳을 클릭 하면 화면이 뜬다. 그 다음에 ‘생나무로 처리된 자신의 기사에 대한 의견을 적어 주세요’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 넣은 다음에 ‘공개’, ‘비공개’를 설정한 뒤 맨 아래 있는 ‘클리닉 요청’이란 버튼을 누르면 된다.
| | 생나무가 된 내 기사 | | | | 굿네이버스 전 세계인의 참다운 이웃
4월25일 저녁 6시 30분. 여의도의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는 참으로 아름다운 행사가 열렸다.
굿네이버스 창립15주년 기념 후원의 밤. 그 큰 국제회의장을 가득 메운 귀빈들과 굿네이버스의 가족들,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후원회 회원들의 잔치였다. 아마도 이 회의장에서 지금까지 열린 행사 중에서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정신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이일화 회장의 인사와 유인촌 후원회장의 내빈소개에 이어서, 오늘부터 이 굿네이버스의 가족이 되겠노라고 선언을 한 이지연 아나운서와 임 10여년 가깝게 활동을 해온 탈렌트 최수종씨의 사회로 참으로 아름다운 마음으로 사회에 봉사해온 사람들에게 주는 감사패 전달과 탈렌트 최진실씨에게 명예홍보대사의 위촉 등의 행사는 모든 사람들의 축하의 박수와 환호 속에서 멋지고 차분하게 진행이 되었다. 이어서 이 굿네이버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설의 어린이들과 청소년의 축하 무용과 연주가 이어졌다.
1991년 창설이래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활동으로 유엔이 인정한 국제적인 NGO 단체로 그 동안 해온 수많은 사업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는 영상으로 꾸며져 시원한 화면 속에서 주마등처럼 흘러가면서도 너무 시원시원하게 홍보해 주었다.
굿네이버스는 국내에 26 지역에 82개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해외에도 17개국에 42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북한 돕기 활동에서도 이미 27개 사업장이 활동을 하는 등 국제적인 규모로 성장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이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캐체프레이즈와 같이 너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결식아동지원사업으로 평상시 지원은 물론 방학동안에 즐거운 캠프로 결식 상태에 놓인 불우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게 해주면서 결식을 해결해주고 있으며, 아동학대예방 사업은 이미 KBS에서 방영되는 SOS 프로그램에 가장 많은 사례를 공급하고 있는 단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학교를 상대로 어린이 인권교육과 학대어린이 발견 신고방법을 홍보하고, 발견되면 즉시 지원하여 어린이와 가정의 화목을 이끌어내도록 까지 상담과 지원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저소득가정 지원사업과 가정 위탁지원센터, 아동복지시설 지원 등의 모든 그늘진 곳을 찾아다니며 지원과 봉사를 아끼지 않는다.
국제활동으로는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7개국의 어린이 25,000여명의 초,중등학교 어린이들의 교과와 특기적성교육을 지원하고, 6개국 11개 보호시설의 어린이들을 돕고 있으며, 보건 진료 사업, 질병 예방 사업에 의료진을 파견하여 돕고 있다.
베트남 등에서는 농촌개발사업을,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청소년의 직업교육을 지원하고, 아프카니스탄 등의 17개국에서는 시회교육사업으로 주민들의 자치능력을 길러주는 등 활발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국제적인 긴급구호가 필요한 사태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달려가서 꼭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태 때에는 가장 먼저 달려가 의료진료, 방역 사업과 교육시설 복구, 정서장애치료 등과 함께, 필요한 식수공급을 위해 지하수를 개발해주었다. 파키스탄 지진피해 구제 사업, 아프카니스탄 전쟁 피해지역 복구지원, 울릉도 폭설, 전북지역 폭설시에도 가장 먼저 달려가서 지원을 해온 단체이다. 특히 한 민족 같은 동포인 북한 돕기에 정력을 기울여서 지금까지 농축산개발사업으로 젖소목장지원, 양계 및 사료 공장 건립 지원, 보건 의료 사업으로 인민병원 의약품지원, 주사제 공장을 설립 준공하여 생산에 들어갔으며, 캡슐형 항생제공장을 착공하여 공사중인가 하면, 민족 화해를 위한 교육지원사업으로 교과서 종이지원과 학용품지원, 빵 급식 지원 등의 활동과 함께 이미 116회에 걸쳐 1,300여명이 모니터링을 위해 방북을 하는 등 조국 통일을 위한 기초 공사에 해당하는 민족 공동체 형성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가수 유열씨 역시 이 단체의 후원자이자 홍보대사로 만찬의 흥을 돋구는 노래를 불러 주었고, 탈렌트 김종석씨는 행운권 추첨 등을 진행 시켜서 뜨거운 박수를 받으면서 한 층 흥겨운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어떤 권력이나 큰 경제단체도 아닌 사회복지단체가 이렇게 멋진 자리를 마련하여서 후원자들에게 감사하고 계속적인 지원을 부탁하는 자리는 쉽지 않는 진정으로 축복 받은 자리였다. / 김선태 | | | | |
| | 생나무 클리닉 받은 내용 | | | | 클리닉 요청 내용 : 사회복지재단의 일이지만 사회 그늘진 곳을 찾아 활동하는 단체가 너무 아름답고 좋은 일을 하여서 소개한 것인데 어떤 부분이 생나무의 원인이나요? 생나무 닥터 소견 일단 기사의 목적은 굿네이버스 홍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홍보에 목적을 뒀다고 하더라도 기자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상태에서, 사실만으로 기사를 작성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취재원과 밀착되면 그 때는 독자와 취재원을 잇는 기자가 아니라 홍보맨이 돼버립니다.
그런데 기사를 보면 기자님께선 주관적 호감을 너무 많이 드러내고 계십니다. 이런 부분은 구체적인 사실로 대체돼야 합니다. 대표적인 것만 몇 가지 꼽아보면
▲참으로 아름다운 ▲지금까지 열린 행사 중에서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정신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참으로 아름다운 마음으로 사회에 봉사해온 사람들에게 ▲멋지고 차분하게 ▲너무 시원시원하게 홍보해 주었다 ▲너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즐거운 캠프로 ▲가장 먼저 달려가서 ▲어떤 권력이나 큰 경제단체도 아닌 사회복지단체가 이렇게 멋진 자리를 마련하여서 후원자들에게 감사하고 계속적인 지원을 부탁하는 자리는 쉽지 않는 진정으로 축복 받은 자리였다.
또한 이 시기에서 이 기사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가 중요합니다. 굿네이버스는 상당히 많이 알려진 단체이며 좋은 일을 많이 하는 단체입니다. 즉 좋은 일을 함에도 알려지지 않아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 할 필요성에 해당되는 단체는 아닙니다.
이번 행사는 15주년 행사입니다. 그렇다면 굿네이버스를 구구절절 소개하기보다, 15주년이 갖는 의미가 중요하게 나와야 합니다. 15주년을 평가하면서 ▲잘한점 ▲못한점 ▲그리고 이후의 중요 계획들이 15주년 행사의 핵심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기본적인 설명이 안돼 있습니다. 국제적인 구호단체가 많으며, 굿네이버스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다른 굿네이버스가 다른 구호단체와 어떻게 다른지(성격이나 행동방식) 등이 설명되면, 굿네이버스를 막연하게 알았던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생나무 클리닉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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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아동문학회 상임고문 한글학회 정회원 노년유니온 위원장, 국가브랜드위원회 문화멘토,
***한겨레<주주통신원>,국가인권위원회 노인인권지킴이,꼼꼼한 서울씨 어르신커뮤니티 초대 대표, 전자출판디지털문학 대표, 파워블로거<맨발로 뒷걸음질 쳐온 인생>,문화유산해설사, 서울시인재뱅크 등록강사등으로 활발한 사화 활동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