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살려주세요!

새끼낳고 어미개 죽어, 입양희망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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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섭(pjsmkim)등록 2006.05.12 15:45
강아지를 살려 주실 분 있나요?
경기도 파주경찰서에 요즘 고민이 하나 생겼다.
지난 9일 경찰서에서 키우던 잡종견이 새끼 3마리를 낳고 죽은 것.

태어나자마자 어미의 따뜻한 품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 강아지들을 지금 전경들이 작은 주사기고 우유를 먹이고 있으며 겨우 종이박스와 신문지로 어미의 품을 대신하고 있다.
강아지를 애견센터에 맡기고 싶어도 시간적 여유가 없어 이도저도 하지 못한 채 전경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호진(23) 수경은 “말 못하는 짐승이지만 어미를 찾는 울음소리를 들을 때는 가슴이 미어진다”면서 “강아지를 사랑하고 아끼며 잘 키울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길 바랄뿐”이라며 동물애호가들의 입양을 기대했다.
또 “우리들이 열심히 우유를 먹이고 보살피고 있지만 어미의 품보다는 부족한 것 같아 안쓰럽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서 관계자는 “오랫동안 경찰서에 터줏대감을 있던 파순이(어미개)가 새끼를 낳고 죽어 안타깝다”며 “새끼들을 애견센타나 직원들중에 희망하는 사람에게 분양할 예정이지만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어 고민”이라며 입양희망자를 찾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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