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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무가 바다 쪽에서 육지로 넘어오고 있다. ⓒ 박정일
"바닷가 쪽에 큰 불이 난 거 아니냐?"
일요일인 21일 오후 3시경부터 부산 해안지역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모여 이 같이 말할 정도로 바다에서 짙은 안개(해무)가 해안가로 넘어왔다. 이에 광안대교와 주변 해안도로를 운행하던 차량들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운행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고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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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짙은 해무로 표지판이 보이지 않아 차량 운전자들이 운전의 어려움을 겪었다. ⓒ 박정일
안개가 짙어지자 광안대교를 달리는 차량들은 비상깜박이를 켜고 저속 운행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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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무'로 광안대교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 ⓒ 박정일
한편 부산기상청은 갑자기 생긴 짙은 해무에 대해 "부산을 비롯한 남동 해안지역이 올 최고기온을 기록해 온도가 높아지자 대륙의 건조한 기후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서 불어온 차고 습한 남동풍이 만나 짙은 안개(해무)가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개는 22일(월요일)까지 계속 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발표가 있었다. 이에 따라 모든 운전자들은 안전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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