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와 <요리우리신문>이 조사한 '한일 관계의 관심분야' 한국일보PDF
- 독도에 대한 일본 사람들 인식은 어떤가요?
"2006년 8월에 <한국일보>와 <요미우리신문>이 조사한 '한일 관계의 관심 분야(중복응답 허용)'를 보면 1위가 독도입니다. 한국 사람 88%, 일본 사람 59%가 독도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 일본 사람 59%요?
"네, 일본 사람 59%. 굉장히 충격적인 데이터예요. 현재 우리 국민들은 일본 사람들은 독도에 대해 거의 모른다고 알고 있을 겁니다. 이게 모르는 겁니까? 거의 60%입니다."
- 저도 일본 사람들은 독도에 관심이 별로 없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많이 다르네요.
"59%예요. 그런데도 우리는 '일본사람 관심 없어요' '우리가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 없어요'라고 말합니다. 일본 사람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교과서 문제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예전 일본 교과서에는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한 줄만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2006년 교과서에는 보다 자세한 설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영토 문제라고 다 기술하고 화보와 지도도 들어가요. 시마네현 교과서에는 독도에 대한 정보가 더욱 자세하게 들어가 있죠. 이런 경향은 일본에서 확대되어 가는 추세입니다.
한 10년 후를 볼까요? 한국 사람들은 독도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꾸준히 들어왔기 때문에 관심은 떨어지게 됩니다. 한국 사람에게는 고리타분한 얘긴데 일본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화두로 등장하는 거죠. 일본은 지방교육위원회에서 중학교 과정 교과서를 채택하는데 이렇게 독도가 거론되는 교과서를 채택한 곳이 76%입니다. 벌써 100만 명에 가까운 학생이 배웠어요.
그래서 2006년은 아주 중요합니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역사적 인식이 획기적으로 바뀌는 전환기가 바로 2006년입니다. 정책 변화의 원인은 여론인데 (독도에 대해 배운) 이런 학생들이 앞으로 10년의 일본 여론을 주도하게 됩니다. 지금 중, 고등학생들이 대학생이 되는 거죠. 결국 늘어난 여론의 관심은 일본 정부의 정책을 변화 시킬 수도 있는 거죠."
| | | 독도수호대 활동 연혁 | | | | 2000.3. 1 독도수호대 창립 2000.6.28 독도사진집 '독도', 자료집 '아! 독도' 발행 2000.8.25 울릉도-독도 뗏목 탐사(독도 입도) 2001.7.14 부산-고성 '독도에서 통일로'국토대장정(~7.30) 2002.4.15 일본대사관 앞 1인 시위(100회, ~9.6) 2004.12.10. '독도의 날' 지정에 관한 청원서 제출 2005. 독도영상자료집 ‘태극기 휘날리며’ 제작 무료배포/ 독도자료집, CD발행 무료 배포 등 관련 자료 무료배포 2006.2. 시마네현 및 오키 섬 조사 2006.9. 독도의용수비대와 함께 하는 울릉도 독도탐방/ ~ 독도의용수비대 활동 연구 조사 2000.~현재 독도사진전 개최 다수(국회의원회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청 등) | | | | |
- 한국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객관적으로 보자는 겁니다. 일본이 왜 주장을 하는지, 일본은 어떤 논거를 제시하는지, 그 논거는 어떻게 잘못됐는지 알아야 합니다. 막연하게 '역사적으로 우리 땅이었다'는 건 일본 사람들도 똑같이 하는 주장입니다. 때문에 그 주장에 대한 뒷받침을 한일 양국 중에서 누가 얼마만큼 더 많이 하느냐에 따라서 그 문제는 달라지는 거죠.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말하죠. '왜 우리 땅인데 그것까지 알고 있어야 하나' '명백한 우리 땅인데...' 그건 우리만의 생각입니다.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알고 있고 동해도 일본 해로 알고 있어요. 일본이 주장하는 것을 깨는 게 진정한 독도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 사람을 만나더라도 자신 있게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설득할 수 있는 사람들을 양성해야 합니다. 해외에 나가거나 외국인들을 자주 접하는 사람들이 이런 인식을 가지게 되면 매우 큰 힘이 되죠. 그리고 일본 사람들 중에는 객관적인 근거로 설명하면 바뀔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나 위안부 문제를 우리와 함께 하는 일본인들도 많잖아요. 독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이 독도 운동을 하는 일본 사람에게 제가 물어봤어요.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하면 주위 일본 사람들이 좋지 않은 말을 할 텐데 괜찮으십니까?' 딱 답변합니다. '독도는 한일 양국의 문제가 아닙니다. 객관적인 역사 사실입니다' 그 말을 듣고 전 놀랐어요. 그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희망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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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가면 '독도는 우리 땅' 안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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