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숙, 권력에 사로잡힌 지식을 넘어 "자유롭게 비상하는 나비가 되라"

해방적 학문공동체의 유쾌한 탈주! 연구공간 '수유+너머'의 인류학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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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열(phch33)등록 2007.04.04 13:21
기독청년아카데미(원장 오세택)는 4월 7일(토) 오후 7시 수유리교회(14층)에서, ‘권력에 사로잡힌 지식을 넘어…해방적 학문공동체의 유쾌한 탈주!’라는 주제로 고미숙 선생(연구공간 ‘수유+너머’)의 강연을 개최한다.


연구공간 ‘수유+너머’는 제도권의 협소한 범주에 속하지 않는 다양한 사람들(세대간, 성별간, 전공간 경계의 차이를 지닌)이 연구하고 생활하는 공간이다. 고전평론가인 고미숙 선생은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지식인 코뮌의 전지구적 연대’를 향한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있다.


고미숙 선생은 작년, 기독청년아카데미 가을학기에 ‘고전교육과 학교’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적이 있다. 그는 강의에서 “사람은 누구나 자기 삶과 우주에 대해서 어떤 의미를 터득하고 싶은 원초적 욕망이 있으나, 근대 교육과 학교가 그것을 깨우쳤을 때 얻을 환희와 욕망을 거세”시켰다며 “공동체 안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에너지가 충만한 주체가 나올 수 있는 지식과 일상의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장소 : 수유리교회 14층(지하철 4호선 수유역 5번 출구 앞, 기업은행이 있는 수성타워)

문의 : 기독청년아카데미(02-764-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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