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지포지구 주민들이 주민의견을 무시한 개발 계획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신문웅
대책위는 결의문 채택을 통해 △주민의견 무시하는 개발계획을 즉시 백지화하라. △농민 죽이는 골프장 건설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지포지구를 아름다운 소나무 숲으로 복원하라. △충청남도는 임대지를 지역주민들에게 우선 매각하라. △지포지구 지역주민들은 골프장 계획이 백지화 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 등을 주장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현재 충남개발공사에서 개발구역 내의 토지 임대자들에게 1년간 한시적으로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생계보호를 위해 연장 계약 및 다른 도유지를 대토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태안군 관계자는 “관광지 개발과 관련한 제반 사항들은 사업 시행예정자인 충남개발공사와 협의, 조성계획 수립 시 골프장 시설계획 조정 등 관광지 개발방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 대표들과 대화를 가진 충남개발공사 공영개발팀장은 대화 과정에서 “충남개발공사는 이곳 말고도 여러 곳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른 곳은 서로 사업을 해달라고 하는데 안면도만 반대를 하고 있어 이해가 안 된다”며 “주민들이 반대하는 한 지포지구 개발은 안 하겠다”는 강경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어 주민들에게 ‘안면도 관광지(지포지구)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주민들의 뜻을 적극 존중하여 개발할 계획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문서에 자필 사인까지 해 전달해 논란의 소지를 남기는 등 신중치 못한 언행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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