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업들은 다양한 전공의 인재를 채용한다. 매일경제신문 기사 화면
다양성은 관리효율을 떨어뜨린다. 조직이론의 상식 같은 이야기다. 그럼에도 세계적 기업들이 인문사회학이나 예술 전공자를 채용하는 이유는 창의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효율성은 경영능력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창의성은 다양성을 통해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가지 질문을 던져보자. 씨티금융그룹이 뽑은 예술학 석사의 금융 업무능력은 어느 정도 일까?
신입사원의 업무능력은 기업이 육성해야 할 몫이다. 대학은 산업인력 연수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업이 대학에 요구할 사항은 당장 “써먹을” 사람을 키워내랄 게 아니다. 기업이 필요한 신입사원은 “크게 써먹을” 사람이다. 업무능력이 만족스럽다면 경력사원이지 신입사원이 아니다.
경총설문조사에서 신입사원들의 업무성취 불만족 요인에 대해 기업인사담당자들은 △ 대학교육 부실 (42.3%), △ 적절한 인재 선발 실패 (30.8%), △사회전반 인력 질 저하 (20.5%) 를 꼽았다. “기업연수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반성은 없었다.
한국 기업들이 제 할 일은 안하고 대학, 개인, 사회 등 남 탓 만 하고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제주대학교 교수(PhD 매체심리학)
인간의 행동, 생각, 느낌을 매체이용과 건강 및 행복 증진 맥락에서 탐구.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