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열린 제11회 예절과 다도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박혜숙, 박규희, 김영자씨(왼쪽부터)가 참석자들에게 시연전에 인사를 하고 있다. 김동이
특히, 이번에 시연을 보인 시연자들은 지난 5월 20일 서울 운현궁에서 열린 예절의 날 기념 ‘제11회 예절과 다도 경연대회 및 제21회 전통문화 큰잔치’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등의 수상자들이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해줬다.
또한, 전미 예명원 충남지회장은 현구고례(見舅姑禮) 시연시 직접 마이크를 잡고 폐백(幣帛)과의 차이점을 설명하기도 했는데 전 회장의 말에 따르면 “폐백이라는 것은 누구한테 선물을 드리는 일체의 모든 행위를 말하지만, 현구고례는 시아버지·시어머니에게 처음으로 드리는 예로 폐백과는 엄연히 그 의미가 다르다”는 설명이다. “결혼식시 시아버지·시어머니가 앉는 자리에서 신랑·신부가 먼저 앉아 대추를 입에 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넣고 말테다! 그런데 어째 화살촉의 방향이...] 병속에 화살을 넣으려 했으나 잘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도 시민들은 투호놀이를 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https://ojsfile.ohmynews.com/down/images/1/east334_364989_1[631983].jpg)
▲[이번에 넣고 말테다! 그런데 어째 화살촉의 방향이...] 병속에 화살을 넣으려 했으나 잘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도 시민들은 투호놀이를 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김동이

▲전통 다례 시연을 진지하게 지켜보는 참석자들과 즐겁게 투호를 즐기는 모습이 대조적이다. 김동이
오후에 열린 들차회에서는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둘러앉아 전통차를 나누어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투호대회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나란히 줄을 맞춰 3개씩 나누어준 화살을 3개의 구멍이 있는 병속에 꽂아 넣으며 전통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회장과 시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전미 예명원 충남지회장(왼쪽)과 축사를 하고 있는 최홍묵 계룡시장](https://ojsfile.ohmynews.com/down/images/1/east334_364989_1[631979].jpg)
▲[회장과 시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전미 예명원 충남지회장(왼쪽)과 축사를 하고 있는 최홍묵 계룡시장 김동이
한편, 최홍묵 계룡시장은 이 자리에서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려졌었는데, 요즘은 효와 예의 의미가 점차 퇴색되어 가고 있다”며 “푸르름이 더해가는 6월에 찻잔에 담긴 선인들의 정신을 배워 예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동림서당, 예명원 충남지회 회원들의 모습. 이들 단체는 올해 전국대회 최우수상을 비롯해 작가도 2명이나 배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이
이날 행사가 계룡시민들에게는 차를 마시며 지켜야 할 예의범절과 전통폐백 올리기 등 전통예절을 전승·보급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아울러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지아이앤 뉴스(www.ginnews.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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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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