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교제 빌미로 금품강취한 10대 검거

검토 완료

장재완(jjang153)등록 2007.09.06 23:30
원조교제를 한 약점을 이용해 금품을 강취한 10대들이 검거됐다.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이모(18, 여)씨 등 10대 여성 2명은 지난 1일 밤 12시 30분경 채팅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 송모씨(37, 회사원)를 대전 서구 도마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만나 술을 먹게 한 뒤 여관으로 유인했다.

이때 여관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던 10대 남자 4명이 나타나 “내 여자 친구와 뭐하는 짓이냐”며 주먹과 발로 폭행하고, 송 씨가 가지고 있던 현금 16만원을 빼앗았다. 이들은 피의자들과 사회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력사건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이들을 검거했고, 피해자와 피의자를 상대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한 결과, 피의자들이 모든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모두 불구속 수사키로 하고, 남은 죄를 수사 중에 있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