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태·우상호·성한용·오연호... '문국현 현상'을 논하다

[2시간 대토론-생중계] 7일 오전 10시... "문국현, 거품인가 지진인가"

등록 2007.09.06 13:19수정 2007.09.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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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문국현 대통령예비후보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정부의 2007년 세제개편안 중 공익법인의 계열사 주식 취득 제한 완화 입법예고안을 반대하는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문국현 대통령예비후보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정부의 2007년 세제개편안 중 공익법인의 계열사 주식 취득 제한 완화 입법예고안을 반대하는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 이종호


[기사 수정 : 9월 6일 오후 4시 50분]

'문국현 현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

네티즌들의 침묵을 깬 문국현 후보(전 유한킴벌리 사장)의 전파력이 심상치 않다. 대표논객들의 칼럼 주제로 등장하고 있고, 기성언론에서도 '문국현 현상'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들의 입길에도 오르내리고 있다.

0%에서 시작한 문국현 후보의 지지도는 일주일만에 3% 수준으로 올랐다. 문국현이 던진 '사람 중심 진짜 경제' 메시지에 유권자가 반응한 결과일까? 아니면, 제3후보의 참신성에 잠시 눈을 돌린 일시적 상승세일 뿐일까?

평가는 다양하다. 긍정과 부정이 공존하고 기대와 불안이 교차한다. '제2의 노무현인가 제2의 정몽준인가'(<한겨레21>), '반이명박 반사이익 챙기는 문국현'(<프레시안>) 등으로 시각은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인터넷언론의 의도적 띄우기라며 '오마이뉴스의 문국현 띄우기 논란'(미디어오늘)을 다루기도 했다.

지난 8월 23일 출마 선언 이후, 현재까지 약 2주 동안 드러난 '문국현 현상'을 논쟁 테이블에 올렸다.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이들의 뜨거운 토론이 될 것이다.

4명의 패널이 참석한다. 여론조사 전문가였다가 스스로 선택지를 만들기 위해 문국현 캠프의 전략가로 변신한 김헌태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과 '인지도'와 '권력의지'를 들어 문국현의 정치실험을 다소 회의적으로 봐라본 <한겨레> 정치부의 성한용 선임기자. 문국현 후보가 범여권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시한 손학규 후보쪽에선 우상호 대변인이 나온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는 이날 토론의 사회를 보면서 동시에 패널 자격으로 발언할 예정이다. <오마이뉴스>의 문국현 보도 논란에 대해서도 과감히 토론의 문을 열어 뒀다. 패널들의 열띤 토론을 위해 사회자의 개입이나 격식은 최소화했다. 중간중간 네티즌들의 의견이나 질문도 반영한다.     

내일(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토론회는 <오마이뉴스>를 통해 생중계 된다. 장소는 본사(종로구 내수동 대우빌딩 복합동 505호) 사무실.
#문국현 #김헌태 #성한용 #우상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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