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한 이명박 후보 굿바이~!

청년실업 외면한 위장취업 위장전입 부패 후보 이명박은 대통령 후보 사퇴하라

검토 완료

조영민(humright)등록 2007.11.27 08:44

최근 네티즌들이 ‘불안사전’을 펴냈다. 이 사전은 비정규직을 “회사에서 돈을 아끼기 위해 잠시 쓰다 버리는...ㅋㅋ(유통기한 2년)”이라고 정의했다. 현재 비정규직은 850만 명에 달하고, 한달 월급이 88만원(기륭전자 계약직 노동자는 64만 1859원)이다. 그런데 이명박 후보는 서울 시장시절부터 최근까지 자식들을 위장 취업시켜서 월 250만원을 지급하고 탈세를 해왔다. 청년실업 200만 명 시대에 사는 우리 청년들은 이명박 후보의 이러한 행태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이 말은 요즘 한나라당 유행어임).

이명박 후보는 “스펙”이란 단어를 들어나 봤나. 스펙은 영어의 “specification”의 줄임말로, 사전적으로는 시방서라는 의미를 갖는다. 전자제품 및 전산기기 등의 사양, 즉 설계구조를 설명할 때 자주 쓰이곤 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 학점, 토익 점수 따위를 합한 것을 이르는 말로 통용된다. 자신을 조직의 부품으로 낮추어 생각하고, 상품화하여 소개하는 말로써 스스로를 불안사회의 저가 전자제품으로 인식하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굉장히 우울한 단어이다. 자신의 영혼을 팔아서라도 직장을 구하고 싶다고까지 호소하는 실업 청년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온갖 불법과 부패로 얼룩진 이명박 후보가 가야할 곳은 청와대가 아니라 감옥이다. 이명박 후보는 법을 초월한 황제가 아닌 이상 다른 일반인들과 똑같은 법 적용을 받아야 마땅하고 그래야 민주주의 사회다.

만약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내년에 다시 만들어질 ‘불안사전’에 ‘이명박’이란 단어가 새롭게 등록될 것이고, 그 뜻은 “위장취업, 위장전입, BBK 등 온갖 탈세와 불법을 저질러도 대통령이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준 사람”이라고 규정될 것이다. 최근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대구 수성구에 교묘하게 자녀를 위장 전입시켰다가 적발된 사람이 구청관계자에게 “대통령 후보는 자식들 위장전입 시켜도 되고, 나는 안 된단 말이냐”는 식으로 항의했다고 한다. 만에 하나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위장전입, 위장취업, 온갖 탈세와 불법에 대해 문제 삼을 수 없는 부패한 사회가 되고 말 것이다.

2007.11.27 08:44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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