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씨 측이 "2000년 2월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와 김씨가 한글 이면계약서 작성할 때 동석했다"고 지목한 김모 변호사(전 LKe뱅크 감사)가 김씨 측 주장을 부인했다.
1일 <SBS>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체류 중인 김 변호사가 "이면계약서의 존재 여부와 내용, 이런 것은 내가 접근할 수 없었고, 그때는 내가 없었다, 배석도 당연히 안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김 변호사는 당초 알려진 바와 달리 이미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김 변호사는 "검찰에 '내가 모른다'고 진술했고 사실상 모른다, 이명박 후보 관계는 내가 진술하고자 했던 것, 알고자 했던 것은 다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면계약서 작성 당시 BBK의 실소유주였다"는 홍종국·이덕훈씨의 주장, "계약서에 찍힌 도장이 계약서 작성 이후에 만들어졌다"는 언론 보도 그리고 김 변호사의 증언 등을 종합하면, 이면계약서에 관한 한 김경준씨가 수세에 몰리는 게 아닌가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김현미 대통합민주신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명박 후보 측 증인들이 하나같이 외국에 나가있고 홍종국씨는 국정감사 때와 달리 거짓말을 하고 있다, 검찰수사 발표에 영향을 미치려는 공작으로 보인다"며 "프랑스로 도망간 홍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면,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김경준의 이면계약서는 조작된 가짜라는 게 분명해졌다"며 "정동영 후보와 신당은 국민 앞에 이명박 후보에 대한 중상모략과 흑색선전을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 2007.12.01 21:44 | ⓒ 2007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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