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일 오후 이명박 후보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광주 충장로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이주빈
▲ 2일 오후 이명박 후보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광주 충장로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 ⓒ 이주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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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다시 검찰을 압박했다. 아울러 범여권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호남정서를 '경제'를 무기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2일 오후 3시 광주 충장로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2002년엔 검찰에 속았지만 2007년엔 믿어보겠다"며 은근히 검찰을 압박했다. 자신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BBK사건과 관련 "공명정대하게 수사하고, (수사결과는) 있는 그대로 빨리 밝히라"고 다시 요구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광주 유세에서 이 후보는 친범여권 정서를 가지고 있는 호남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5년 전 96%로 지지했던 노무현 정권이 호남에 해준 게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그는 "경제는 모르고 말만 하는 정권이 광주를, 호남을, 대한민국을 이렇게 만들었다"며 "일할 줄도 모르는 아마추어정권"이라고 현 정부를 비난했다.
그는 또 "입만 가지고 살아온 정치인을 고향사람이라고 다시 96%로 뽑아줄 것인가"라는 말로 정동영 통합신당 후보를 겨냥했다. 아울러 "광주와 호남의 하늘을 덮고 있는 정치의 바람을 걷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역사에 없었던 정통야당, 정통후보인 나에게 광주가 놀라운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그 지지는 "대한민국의 경제, 호남의 경제를 살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광주는 민주화운동의 성지"라면서도 "이제 민주화운동시대는 지났다"며 광주의 새로운 역할과 선택을 주문했다. "선택의 기준은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주장한 이 후보는 "일할 줄 아는 후보, 일해 본 사람을 지지해달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 2007.12.02 17:45 | ⓒ 2007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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