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후보, 정동영 후보와 단일화 사실상 거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부패세력 집권 막아야"

등록 2007.12.02 18:09수정 2007.12.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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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정동영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을 사실상 거부, 대통합신당과의 합당 또는 단일 후보 성사가 물건너 갔다.

 

2일 이인제 후보는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년간 국정운영을 파탄으로 몰고 간 주역과 부정·부패세력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고 밝혀 대통합신당과의 거리두기를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신당과의 통합과정서 50대 50은 의결기구였다. 내년 총선을 겨냥, 지분을 나눈 것이 아니다”며 “총선 경쟁은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내놓는 것이지 호주머니에서 꺼낼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그런데 신당은 마치 민주당과 지분 때문에 백지화 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또 통합신당과의 '정치적 단일화‘에 대해 “민주당 이름으로의 통합과 중도개혁노선으로의 복귀를 제안했지만 신당 측의 기득권 세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해 앞으로 있을 대통합신당 정치적 단일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는 이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도 맹비난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지방정권을 독식하고 있는 명색만 야당일 뿐 배부른 여당이고, 이회창 후보는 2002년 차떼기의 주역”이라면서 “노무현 정권의 실정에 분노한 국민들의 반동적 심리를 이용, 어부지리로 정권을 가져가려 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민주당이 호남지방의 정서와 이익을 대변해 온 유일무이한 정당이다”며 “12월19일 선거혁명을 일으키는 불씨를 지피는 전북도민들의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BBK 김경준씨에 대해서도 “검찰은 법률적 판단만 해야 한다. 특정후보에게 불리하다고 해서 정치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정치검찰”이라며 “김경준씨가 조사과정에서 시인한 사실을 국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해 국민들로 하여금 검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 날 오전 전주 삼천동 효심원과 완주 모악산을 찾아 시민과 등산객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 뒤 익산과 군산, 부안과 정읍 등 전북지역 릴레이 유세를 통해 전북도민 표심을 사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2007.12.02 18:09ⓒ 2007 OhmyNews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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