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군산간 철도연결 개통

등록 2007.12.29 10:44수정 2007.12.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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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군산간 철도연결 개통기념 테이프커팅 박광석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장항-군산간 철도연결 개통을 알리는 테이트커팅을 하고 있다. ⓒ 원정연


장항역과 군산역이 금강을 뛰어넘어 마침내 하나로 연결되었다.

지난 28일 오후 2시, 장항-군산간 철도연결 개통식이 새로 신설한 군산역(전북 군산시 내흥동 위치)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통식에는 박광석 한국철도공사 부사장과 이성권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문동신 군산시장, 건설교통부 관계자, 시공업체 임직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사업 경과 보고와 유공자 표창, 기념사에 이어 테이프커팅 및 기관사 승무신고가 이어졌고, 군산-장항 구간의 왕복 열차 시승식도 함께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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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군산간 철도연결을 축하합니다. 장항-군산간 철도연결을 알리는 개통열차가 플랫폼에 진입하고 있다. ⓒ 원정연



지난 2000년 5월 15일 착공한 17.1km 구간 중 이번에 개통한 장항-군산간 15.6km 구간의 철도연결 사업 개통을 통해 경부선과 호남선을 직접적으로 연결하게 되어 충남과 전북의 컨테이너 등 대형화물 수송 우회가 가능하게 되어 서해안 권역의 물류 수송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1일 개통한 장항선 선형개량사업(75.6km)과 연계하여 장항선의 운행소요시간 단축을 꾀할 수 있게 되었다.


장항역과 군산역은 2008년 1월 1일(화)부터 새로 신설된 역사에서 영업을 하게 되며, 장항선은 하루 34회(새마을호 16회, 무궁화호 18회) 열차가 운행되고 이중 8회(무궁화호)는 서대전역까지 운행을 한다.

이와 함께 시간표 개정으로 인해 기존 전주-익산-군산 간을 운행하던 통근열차(하루 16회)가 폐지되는 대신, 서천-군산-익산 간을 운행하는 통근 새마을호가 신설(상행 1회, 하행 1회)된다.

한편 이번 개통으로 인해 군산역과 장항역이 신 역사로 이전함에 따라 기존 역은 각기 군산화물역과 장항화물역으로 이름을 변경하며 화물만을 취급하게 된다.
#철도 #장항선 #장항역 #군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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