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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노조 21대 집행부보궐선거 철도노조 21대 집행부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황정우위원장에게 전병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 ⓒ 철도노조
▲ 철도노조 21대 집행부보궐선거 철도노조 21대 집행부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황정우위원장에게 전병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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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16일 총파업유보로 11월말 전격사퇴한 21대 집행부 보궐선거에서 전 집행부의 과제를 우선적으로 수행하겠다는 기호 1번 황정우후보가 55.5%의 지지를 얻어 위원장에 당선됐다.
전병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1대 집행부 보궐선거에서 총 조합원수 2만5172명 중 2만1880명(86.9%)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위원장 황정우-수석부위원장 김용욱-사무처장 이형원 후보조가 1만2151(55.5%)표를 얻어, 9088표(41.6%)를 얻은 기호2번 이영익-황훈주-김정한 후보를 3053표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21대 엄길용 집행부는 11월 16일 파업유보와 그간의 투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고, 12월 7일 보권선거 공고를 냈다. 14일부터 기호1번 황정우 후보 조와 기호 2번 이영익(서울차량)후보조가 입후보 한 후, 약 보름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거쳐 28일 개표결과 21대 황정우 후보조가 당선돼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됨에 따라 철도공사의 제반 공세에 대응할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28일 전병배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보궐선거로 당선된 황정우위원장, 김용욱 수석부위원장, 이형원 사무처장 당선자를 맞이하여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당선 증을 전달했다.
엄길용 전 위원장은 “보궐선거가 무리 없이 잘 치를 수 있도록 수고하신 선거관리위원과 양 선대본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 당선자에게는 “제가 못나서 많은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부담으로 넘겨주게 되어 죄송하다”며, “새로운 집행부에서 조합원을 하나로 모아 잘 풀어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황정우 위원장 당선자는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 정말 고생이 많이 하셨다. 선본을 비롯하여 다양한 의견을 듣고 조합원의 지혜를 모아 인선을 비롯하여, 공약한대로 최우선 과제로 해고자 원직복직과 임금보전분 3% 쟁취등 시급한 현안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집행부의 임기는 당선과 함께 시작됨에 따라 집행부 인선과 인수 인계를 비롯한 당면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7.12.29 14:46 | ⓒ 2007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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