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뉴스 외에도 관악산을 관통하는 제2경인고속도로, 수리산을 관통하는 수원-성남간 서서부고속도로 등 민자사업 추진 반발과 안양시 BRT사업의 갈등, 인덕원-병점간 전철유치 무산으로 의왕에서 정치적 쟁점이 불거지는 등 광역교통망을 둘러싼 논란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왕시에 자리한 한국철도대학의 이전과 존치를 놓고 의왕시와 군포시간에 감정적인 논란이 불거지고 10월에는 서울대총동창회가 관악수목원 규정을 또 위반해 시민환경단체의 침묵시위가 벌어지고 11월에는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 파동으로 의왕 명지외고.안양외고에도 불통이 튀기도 했다. 안양시가 용역업체에 위탁하고 있는 청소행정 위탁문제, 안양시 관내에서 불거진 급식비리와 급식조례 논란, 안양농수산도매시장의 위장경매 논란이 불거지고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은 실내수영장의 안전사고 등의 물의와 행자부 평가에서는 나급으로 향상되는 점수로 엊갈린 희비를 맞기도 했다. 또 백주대낮에 안양시 관양동 10차선 도로 한복판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여고생 3명이 숨지고, 1969년 ‘근로자회관’으로 문을 열어 39년간 국제가톨릭형제회(AFI)가 운영해왔던 안양전진상복지관이 천주교 수원교구의 방침에 따라 올해 말로 폐관되며 역사의 한장으로 자취를 감추는 아픔도 있다. 반면 기증자 의사 무시로 전국에 기부 논란 파문을 빚었던 안양시 안양4동의 300억대의 삼덕제지(現 삼정펄프) 공장부지(4천8백여평)가 기증 4년만인 7월18일 공원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으며 안양에서는 2000년 주민감사청구제도가 시행된 후 처음으로 주민감사청구가 시행되기도 했다. 또한 군포.안양에 걸쳐 있는 수리산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도립공원 후보지 타당성 평가에서 1위로 선정돼 사실상 3번째 도립공원으로 확정돼 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3월에는 안양에서 국내 첫 장애아동 무용단이 창단되고 군포 흥진초교 바둑이 세계를 제패한 기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동료를 구하고 숨진 안양시민 故윤태웅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의사자(義死者)로 선정되기도 한 반면 안양N초등학교 교사의 장애아 체벌이 질타를 받으며 해당교사 전근 조치되고 안양 P고에서는 인권행사 전단을 배포한 학생에게 진술서를 강요해 물의를 빚기고 했다. 특히 이랜드의 비정규직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안양 뉴코아백화점앞에서 시위가 발생하고 안양의 한 병원에 아프가티스탄 탈레반 희생자 배 목사의 시신이 안치되고 피랍자들이 귀국 후 입원하면서 전국적 이슈의 중심 현장으로 부각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