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빚어낸 '통도참송엽주' 드셔보세요

[인터뷰] 통도참송엽주 박우조 회장과 구연립 대표

등록 2008.01.01 17:12수정 2008.01.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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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통도참송엽주 박우조 회장(좌)과 구연립 대표(우) 신선초에서 추출한 순식물성 유기 게르마늄 성분과 참 솔잎, 미네랄에 누룩쌀을 첨가해서 저온 발효시켜 만드는 것이 통도참송엽주다.

통도참송엽주 박우조 회장(좌)과 구연립 대표(우) 신선초에서 추출한 순식물성 유기 게르마늄 성분과 참 솔잎, 미네랄에 누룩쌀을 첨가해서 저온 발효시켜 만드는 것이 통도참송엽주다. ⓒ 최용호


‘넓은 세상 맑은 마음으로 너를 만나니 오랜 잠에서 깨어나듯 취해도 참 좋은 술이구나!’

하루하루 바쁜 삶에 찌든 현대인들은 술로 그 스트레스를 풀기 쉽다. 그러나 요즘에는 술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려는 사람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언제부턴가 지역의 특색을 담아 만든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는 술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전통건강주 ‘통도참송엽주(대표 구연립)’가 있다.

이 술은 자연과 어우러진 청아하고 정갈한 맛이 나는 술로 순식물성 유기 게르마늄과 청솔잎의 미네랄 성분이 들어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구 대표에 따르면 “모든 식물에는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신선초에는 우리 몸에 좋은 유기 게르마늄이 풍부하다”고 한다.

신선초에서 추출한 순식물성 유기 게르마늄 성분과 참 솔잎, 미네랄에 누룩 쌀을 첨가해서 저온 발효시켜 만드는 것이 통도참송엽주다.

충청도의 양조장집 막내딸로 태어난 구 대표는 자연스레 송엽주 만드는 법을 체득하다 남편 박우조 회장의 도움으로 게르마늄 성분을 함유한 술을 빚을 수 있게 되었고, 2003년 4월 ‘순식물성 유기게르마늄을 사용한 송엽주의 제조방법’이란 명칭으로 특허를 받았다.

지금은 일본 아사히 게르마늄 병원에서 환자에게 투약해 임상실험 결과를 연구 중이다. 순식물성 유기 게르마늄이 함유된 통도참송엽주는 혈액의 산소를 활성화시켜 술을 먹어도 빨리 깨고, 갈증이 나거나 뒤끝이 없다고 한다.


전국관광 기념품 공모전 가공식품분야 입선, 아름다운 우리 농특산물을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 공모전에서 아이디어상, 양산시 농수산물로 선정, 경상남도 추천 상품Q.C, 스포츠조선 민속주로 선정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박우조 회장은 “2008년에는 게르마늄 연구소를 신청해 이곳에서 인체에 유익한 게르마늄 체험도 하고 식용, 화장품 원료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


생산라인을 늘리는 등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는 구연립 대표는 “술을 만들고 연구하는 건 할 수 있으나 영업과 관리 등 경영을 하는 것이 다소 힘이 든다”며 “통도참송엽주를 일으킬 수 있는 전문경영인을 두어 투자와 경영을 병행하여 맡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꾸준히 노력하고 연구, 개발하여 애주가들이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고 마실 수 있는 통도참송엽주를 만들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밝혔다.

“통도사 근처에 자라고 있는 풀은 다 약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풀들은 저마다 특별한 성분과 효능을 가지고 있어 개발하기에 따라 전통주 재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통주의 가장 큰 문제는 쉽게 상할 수 있다는 것인데, 최근 인체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식물성 방부제를 사용해 유통기간을 상당기간 연장시키는 방법도 연구해 놓았습니다.”

a  통도참송엽주.

통도참송엽주. ⓒ 통도참송엽주

박회장의 이러한 노력들이 세상의 인정을 받아 지난해 8월에는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제4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우수 특산품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통도참송엽주를 ‘양산시의 건배주로 하자’는 여론이 지역사회에서 조성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술이 있어 지역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양산의 대표 술로 만들어가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이런 지역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통도참송엽주가 세계의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내년 10월 경남에서 개최되는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건배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는 것.

박우조 회장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3회 기업사랑 양산시민문화축전에서 전시판매장을 운영하면서 람사르총회 건배주 도전 계획을 관람객들에게 설명했다.

그러나 람사르총회 건배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주류 대기업과 경쟁을 해야 하는데 아직 영세업체에 불과한 통도참송엽주로서는 그 경쟁에서 이겨내기란 그리 만만치 않아 보인다. 박 대표도 내년 람사르총회 건배주로 채택되는 것이 쉬울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쉽지는 않겠지만 통도참송엽주가 그동안 경남도 대회와 전국 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그 효능과 기능성을 인정받은 만큼 전혀 불가능한 도전은 아니라고 본다”는 것이 박 대표의 생각이다.

아무튼 고마운 분께 인사드릴 일이 많은 요즘같은 연말연시에 ‘통도참송엽주’는 가장 어울리는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웰빙족이라면, 기분만 좋고 몸에는 쓴 외래산 악주(惡酒)보다는 향긋함에 건강까지 챙겨주는 전통특산품 약주(藥酒)를 찾아야 마땅할 터.

인체에 유익한 참송엽의 18가지 미네랄과 신선초에서 추출한 순식물성 유기게르마늄의 효능이 듬뿍 담긴 술을 함께 마시며 감사의 인사를 나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새해에는 분명 맛과 건강을 고루 챙길 수 있는 통도참송엽주가 세상에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해 본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한소리타임즈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한소리타임즈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통도참송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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