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내리는 아침

눈꽃 내려주는 자연과 눈 치우는 분께 감사드리며...

등록 2008.01.11 12:03수정 2008.01.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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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눈꽃 내리는 아침 눈꽃이 아름답게 내리지만 눈을 치우는 아파트의 경비아저씨는 바빠진다.

눈꽃 내리는 아침 눈꽃이 아름답게 내리지만 눈을 치우는 아파트의 경비아저씨는 바빠진다. ⓒ 최오균

▲ 눈꽃 내리는 아침 눈꽃이 아름답게 내리지만 눈을 치우는 아파트의 경비아저씨는 바빠진다. ⓒ 최오균

"눈꽃 내려주는 자연과 눈길 내는 청소부님께 감사드립니다."

 

1월 11일, 아침에 눈을 뜨니 사방에 눈꽃이 내리는군요. 눈꽃은 허공에서 춤을 추며 천지를 덮고, 은행나무, 향나무, 벚나무, 아스팔트, 자동차, 우산… 등에 하얀 옷을 입혀버리는군요.

 

눈 내리는 날은 아파트의 경비 아저씨가 가장 바빠집니다. 눈을 쓸고, 털고, 치우고, 눈길을 내느라 아침 일찍부터 분주합니다. 이렇게 수고를 해주시는 분이 있기에 덕분에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눈꽃 내리는 풍경은 아름답지만 거리에서 청소하는 분들의 수고는 커지기만 합니다. 하얀 눈의 꽃비를 맞으며 걷는 아침, 아름다움과 수고로움을 함께 느끼며, 눈을 내려주는 자연과 눈길을 청소하시는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a 천지를 덮은 눈 꽃 벚나무 수피에 눈꽃 비가 내리고 있다.

천지를 덮은 눈 꽃 벚나무 수피에 눈꽃 비가 내리고 있다. ⓒ 최오균

▲ 천지를 덮은 눈 꽃 벚나무 수피에 눈꽃 비가 내리고 있다. ⓒ 최오균
2008.01.11 12:03ⓒ 2008 OhmyNews
#눈꽃 비 #아파트 경비아저씨 #벚나무 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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