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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당이 일시적 사랑 위한 러브호텔이냐" ⓒ 박정호
▲ 우상호 "당이 일시적 사랑 위한 러브호텔이냐"
| ⓒ 박정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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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은 유시민의원의 탈당에 대해 "이 당에서 대선 후보까지 도전했던 분이 갑자기 진보의 가치를 실현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는 것이냐, 그럼 남아있는 사람들은 뭐냐"고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16일 오전 유 의원의 탈당선언 직후에 한 공식브리핑에서 "대단히 안타깝고 유감이지만, 오늘 탈당내용 보면서 요사이 탈당하는 분들이 왜 이렇게 당당하고 떳떳한지 모르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아무리 그 분이 말하는 가치와 비전에 동의할 내용이 있다 하더라도 지도급 인사였던 분이, 함께 몸담고 있던 당을 떠나면서 이렇게 재를 뿌릴 수 있는 것이냐"며 "바로 이런 모습들 때문에 그동안 범여권이 욕을 먹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당이라는 것은 일시적인 사랑을 위해서 들르는 러브호텔이 아니라 어려운 일이 있어도 끌고 가야할 가정 같은 곳"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우 대변인은 브리핑을 끝낸 뒤 정론관 앞 복도에서도 기자들에게 "이렇게 탈당할 것이었으면 통합신당 만들때 우리가 왜 친노세력 배제하지 말자고 싸운 것인지 허탈하다"며 "친노배제하지 말고 다 같이 가야 한다고 싸웠던 나같은 사람은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계안 의원은 내가 열린우리당 대변인때도 탈당"
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시작하면서 "이상하게 제가 대변인 맡으면 탈당 러시가 있다. 열린우리당 대변인때도 탈당이 있으면 제가 겸연쩍게 논평을 하곤 했었다. 저하고 탈당이 인연이 있는 건지…"라고 말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2006년 1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열린우리당 대변인이었던 우 대변인은, 2007년 1월 임종인 의원을 필두로 이계안, 최재천, 천정배, 정성호 그리고 김한길 의원 등 23명의 집단탈당을 지켜봤었다. 우 대변인은 "어제(15일) 탈당한 이계안 의원은 내가 열린우리당 대변인 할 때도 탈당했었다"며 씁쓸해 하기도 했다.
대선배패 이후 통합신당에서 탈당이나 총선불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유시민 의원을 비롯해 김한길, 심재덕, 이해찬, 안영근, 이계안 의원 등 6명이며, 통합신당 의석은 137석으로 줄었다.
| 2008.01.16 14:53 | ⓒ 2008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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