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피해주민 5000여명이 23일. 국회의원 대강당에서 열린 간담회를 마치고 이후 서울역 광장으로 몰려가 정부와 삼성에 대한 규탄 구호를 외치며 집단 시위를 펼쳤다. 이날 피해지역주민들은 유조선과 삼성중공업 소속 예인선과의 충돌에 대한 의문점을 제시하며 모형을 만들어 당시 상황을 재현하였다.
이후 피해지역주민은 사고를 일으킨 유조선과 삼성중공업 소속 예인선을 해머로 내리치는가 싶더니 급기야 삼성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자며 삼성 냉장고와 TV 등도 함께 박살냈다. 또, 기름범벅 된 수산물들을 광장 앞에 늘여놓고 눈물을 흘리며 “삼성이 전부 가져가라”고 울부짖었다.
서울역 광장 시위현장을 사진으로 꾸며봤다.
2008.01.24 0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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