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이 대전발전 책임지겠습니다"

대전지역 후보들 보문산 전망대에서 '으뜸공약 발표회' 개최

등록 2008.04.04 14:27수정 2008.04.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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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자유선진당  김창수(대덕구), 이재선(서구을), 권선택(중구), 임영호(동구), 백운교(서구갑) 후보 등 5명은 4일 오전 보문산 전망대에서 '자유선진당 후보자 으뜸 공약 발표회'를 열었다.

자유선진당 김창수(대덕구), 이재선(서구을), 권선택(중구), 임영호(동구), 백운교(서구갑) 후보 등 5명은 4일 오전 보문산 전망대에서 '자유선진당 후보자 으뜸 공약 발표회'를 열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자유선진당 김창수(대덕구), 이재선(서구을), 권선택(중구), 임영호(동구), 백운교(서구갑) 후보 등 5명은 4일 오전 보문산 전망대에서 '자유선진당 후보자 으뜸 공약 발표회'를 열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제18대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득표전이 더욱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선진당 대전 지역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대전발전을 책임지겠다"며 "믿고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임영호(동구), 권선택(중구), 백운교(서구갑), 이재선(서구을), 김창수(대덕구) 후보 등 5명은 4일 오전 보문산 전망대에서 '자유선진당 후보자 으뜸 공약 발표회'를 열었다.

 

이들이 보문산 전망대를 기자회견 장소로 택한 이유는 보문산이 대전의 상징이면서도 각종 규제에 묶여 주변 개발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보문산에서 대전 도심을 내려 보면서 대전 전체의 선거구를 자신들에게 맡겨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공약은 각 후보별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으뜸 공약' 한가지씩으로, 각 지역구의 특색이 담긴 정책들이다.

 

우선 동구 임영호 후보는 "현재 '리모델링이냐' '전면 재건축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대전역사를 명품역사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교통의 중심지인 대전의 랜드마크로 활용하고, 현재 지어지고 있는 '철도공사' 및 '철도시설공단' 사옥과 더불어 침체된 역세권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약속이다.

 

중구 권선택 후보는 '보문산 종합개발'을 대표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보문산 인근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하는 한편, 중구의 상징인 보문산을 랜드마크화해 복합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린랜드 '시민의 숲'과 '환경교실'로 정비 ▲나비생태관 건립 ▲보문산-플라워랜드-동물원-뿌리공원을 잇는 케이블카 설치 ▲전망대를 복합관으로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구갑 백운교 후보는 '친환경 뉴타운 건설'을 으뜸공약으로 내걸었다. 우선 현재 개발되고 있는 서남부권을 친환경도시로 건설하고, 도심 속 소공원에는 상록수와 유실수를 각 50% 비율로 식재, 사계절 꽃과 과실이 충성한 숲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등천을 생태하천 공원으로 조성해 서구 전체가 도심 속 공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구을 이재선 후보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어린이 및 부녀자 안전문제에 대한 대안을 내놓았다. 그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GPS가 장착된 '어린이 칩'을 개발, 보급하고, 주택가와 학원주변 사각지대에 '가로등 확충' 및 'CCTV'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자치센터와 경찰지구대 등에 청소년과 여성을 위한 '전담인력 확대 배치'를 추진하고 '스쿨폴리스 제도'를 전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덕구 김창수 후보는 "장동 탄약창 이전 부지에 자연친화성 다목적 테마특화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천혜의 자연보고인 이 곳 991만7400m²(300만평) 규모의 부지에 ▲노인종합복지 개념의 실버타운 ▲대규모 전원형 주택단지 ▲관광, 체험, 레포츠단지 ▲대규모 영상단지 ▲민속촌 단지 등을 조성해 대전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에서 찾아오는 테마공원을 조성,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유성구 이상민 후보는 자료를 통해 "과학기술정책 전담부처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폐지한 부총리급 과학기술 전담부처와 과학기술정책을 부활시키고, 그 전담부처로 하여금 다른 부처보다 우위에 서서 과학기술관련 정책과 예산 등에 대하여 총괄적 조정 지위와 권한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각 후보별 공약발표를 마친 이들은 6개의 핵심공약과 대전의 지도가 그려진 현황판에 자신들의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통해 공약실천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권선택 시당위원장은 "대전을 가장 잘 알고, 대전시민들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은 자유선진당 밖에 없다"며 "우리 6명의 후보에게 대전의 발전을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자유선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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