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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 주승용 국회의원이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으로 취임했다. ⓒ 최경필
▲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 주승용 국회의원이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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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통합민주당 전남도대의원대회에서 도당위원장에 선출된 주승용 의원이 31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상무리츠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주선, 송영길 최고위원을 비롯하여 김성곤, 유선호, 이낙연, 우윤근 의원, 박준영 전남도지사, 박인환 도의회의장이 참석했고, 정종득 목포시장, 이성웅 광양시장, 정기호 영광군수 등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과 도의원 및 각 시군 기초의원 등 당원 1천여명이 자리를 채웠다.
이제 구 통합민주신당과 구 민주당의 물리적 통합에서 화학적 통합을 향한 시험대에 오른 셈이며, 지난 대선 및 총선 패배를 딛고 대안정당으로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열린우리당 시절 도당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주승용 의원의 지도력과 정치력도 다시 시험받게 되었지만, 패배주의에 빠진 민주당의 역량을 회복시켜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한 그 출발점을 전남에서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승용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고유가로 인한 물가상승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고, 외교, 경제, 민생 모두 난맥상을 보이고 있지만, 민주당은 마냥 즐길 수만은 없다”며, “지난 7월 6일 전당대회 이후 27~8%로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국민들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어 다양한 정책으로 국정을 이끌어 나가는 책임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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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 주승용이 여성당원들로부터 취임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 최경필
▲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 주승용이 여성당원들로부터 취임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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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통합민주당의 뿌리이자, 중심인 전남도당이 변화와 발전에 앞장서야 된다”며 “낙후된 전남발전을 위해서라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당의 화합을 시급히 이끌어서 전남도민에게 신뢰받는 도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주승용 시대를 맞은 민주당 전남도당은 ‘도민과 함께 가는 전남도당’, ‘당원과 소통하는 전남도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동부, 중부, 서부, 서남부 등 4개 권역별 조직으로 특화시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 여성조직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청년, 여성, 노인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직접 도민에게 감동과 신뢰를 주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것.
주 위원장은 “도당민원실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 군수, 지방의원들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지역현안들을 중앙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직 시장, 군수 및 지방의원들을 위촉해 정책지도위원회와 자문위원회도 구성할 방침이고 2010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시군별 조직재정비와 인재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분열된 당의 화합과 당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워크샵과 단합대회 개최, 당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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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 이날 취임식에는 1천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했다. ⓒ 최경필
▲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 이날 취임식에는 1천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했다.
ⓒ 최경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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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홈페이지 온라인방 활성화 등도 제안했다. 이렇게 취임사에서 밝힌 다양한 제안과 제도 등은 우선적으로 전남도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다급한 현실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주승용 위원장은 4대,5대 전남도의원과 민선 여천군수, 통합여수시장을 거쳐 17대와 18대총선에서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열린우리당 전남도당위원장과 원내부대표를 거쳐 17대에서는 건교위에서 활동했다. 2012 여수엑스포유치특위 간사를 지냈고, 18대에서는 공기업특위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국회에서는 국토해양위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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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 . ⓒ 최경필
▲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 .
ⓒ 최경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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