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절 제정은 대한민국 정통성 훼손”

‘건국60주년기념행사’ 및 ‘건국절’ 저지 정책간담회개최

검토 완료

조영민(humright)등록 2008.08.04 20:12
“건국절 제정은 대한민국 정통성 훼손”

 

한나라당 의원과 일부 언론 등이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자는 제안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국회의원 강창일, 이종걸, 이춘석 의원(민주당 익산 갑)은 8. 4(월) 오후 3시 국회의원 회관에서 ‘건국60주년기념행사’ 및 ‘건국절’ 저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한시준(단국대 인문과학대학장)교수는 “건국60년이라는 주장은 독립운동의 역사를 단절시키는 것이다. 미국도 정부 수립보다 독립기념일을 중요시 한다”고 주장했다. 정책간담회에는 김자동(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회장), 윤경빈(광복회 고문), 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이이화(前 역사문제연구소 소장)가 토론자로, 민주당 강창일, 이종걸, 이강래, 이춘석, 안규백, 김재균 의원, 정범구 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과 광복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건국일로 규정하는 것은 독립운동의 역사와 헌법정신을 무시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의 정통성 훼손이며 명백히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헌법재판소에 ‘대한민국건국60년기념사업위원회’를 상대로 가처분청구서를 제출하고, 헌법소원심판을 청구 할 예정이다.

첨부파일
P8042437.JPG

덧붙이는 글 | 건국절 추진은 몰역사적인 행위입니다.

2008.08.04 20:19 ⓒ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건국절 추진은 몰역사적인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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