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란 일반 서민들이 애호하던 그림으로 생활공간을 장식한다거나 민속적인 관습으로 제작되었던 실용화로서 한 시대를 살아가는 일반 대중의 집단 사고가 몇 몇 기본적인 형과 형의 짜임새로 표현된 공예라 하겠다.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남산 한옥마을 민속 공예관에 들어서면 이런 글귀를 읽을 수 있다. 민속 공예관은 7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무형문화재 18호 민화장 김만희 선생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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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공예관 전통공예관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어요 ⓒ 송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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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채 우리 조상에게 부채는 여름뿐 아니라 다양하게 쓰였다. 부채로 더위를 쫓기도 하고 일상생활에서 외출시 얼굴가리기,모기나 파리 쫓기에도 널리쓰였다고 한다. ⓒ 송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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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중 소방대 조선시대 궁중소방대. 지금의 소방대와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일 정도로 아주 발달된 모습이다. ⓒ 송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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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암도 연꽃아래에 오리가 노니는 모습이다. ⓒ 송춘희
전시장에는 김만희 선생의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우리 민족의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풍속화와 민화가 많았다. 이번 작품들은 작가가 6·25전쟁으로 인한 생활상, 또한 우리네 농경사회의 모습을 실제로 목격하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그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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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구되는 민가 우리나라는 6.25 전쟁이후 가옥이 많이 파괴되었다. 적은 비용과 빠른 시간에 복구를 위해 부력으로 간편하게 지었다. ⓒ 송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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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래터 한 해가 가기 전에 묵은때를 씻어내는 여인들의 모습으로 외국인들에게는 가장 독특한 모습이었다 한다. ⓒ 송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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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향도 설을 맞아 부모님도 뵙고 제사도 지내기 위해 고향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 송춘희
우리 민족들에게 흔히 쓰이는 여름 부채와 농경 사회 때 남편은 밭을 갈고 아내는 베를 짜는 모습, 명절이면 곱게 단장하고 조상을 찾아뵙기 위해 떠나는 모습 등 요즘 학생들이 흔히 보지 못하는 정경들이 새롭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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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가는 길 예날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가난하여 시장에 단순히 필요한 것을사러 가는 것이 아니라 자가기 팔 물건을 가지고 가서 팔고 다시 필요한 물건을 사오곤 했다. ⓒ 송춘희
문원초등학교 이덕형 어린이는 전시장을 둘러보며 "우리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것 같다"며 엄마와 함께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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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원초등학교 이덕형어린이 "우리 조상의 얼을 느꼈다"는 이덕형 어린이 ⓒ 송춘희
남산 한옥마을에는 평소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오는 8월 15일부터 8월17일까지는 여름방학 전통 문화 체험한마당이 열린다. 그 중에서도 태극기 옛 모습전과 태극기 및 독도 그리기행사가 있으니 많은 학생들이 마지막 방학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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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뛰기 체험하는 어린이들 친구들과 널뛰기 하는 모습 ⓒ 송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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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름을 배우는 외국학생들
땀을 뻘뻘 흘리며 씨름 하기를 해보는 외국학생들이네요 ⓒ 송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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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 한옥마을의 풍경 비단잉어의 모습도 보이는 연못 청학지 ⓒ 송춘희
덧붙이는 글 | 남산한옥마을 ;서울시 중구 필동 2가 84번지
관람시간 ; 4월~10월 09:00~22:00
11월~3월 09:00~20:00
관람료;무료
문의; 02)2266-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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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입니다.세상에는 가슴훈훈한 일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힘들고 고통스러울때 등불같은, 때로는 소금같은 기사를 많이 쓰는 것이 제 바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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