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좀 자자! 밥 좀 먹자! 좀 놀자!

[사진] 일제고사 거부한 청소년들, 교육부 앞에 드러눕다

등록 2008.10.14 22:19수정 2008.10.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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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잠 좀 자자! 14일 낮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무한경쟁교육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이 학업에 짖눌린 심심을 위로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벌였다. 한 학생이 낮잠 자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잠 좀 자자! 14일 낮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무한경쟁교육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이 학업에 짖눌린 심심을 위로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벌였다. 한 학생이 낮잠 자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유성호

▲ 잠 좀 자자! 14일 낮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무한경쟁교육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이 학업에 짖눌린 심심을 위로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벌였다. 한 학생이 낮잠 자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유성호

a 밥 좀 먹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있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앞에서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이 점심 도시락을 먹고 있다.

밥 좀 먹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있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앞에서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이 점심 도시락을 먹고 있다. ⓒ 유성호

▲ 밥 좀 먹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있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앞에서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이 점심 도시락을 먹고 있다. ⓒ 유성호

a 좀 놀자! 학생들이 수건 돌리기 놀이를 하고 있다.

좀 놀자! 학생들이 수건 돌리기 놀이를 하고 있다. ⓒ 유성호

▲ 좀 놀자! 학생들이 수건 돌리기 놀이를 하고 있다. ⓒ 유성호

초·중·고생의 학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치러진 14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는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 인터넷카페 모임인 '무한경쟁·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모임 Say, No'가 현 정부의 무한경쟁 교육정책에 반대하며 등교 거부 투쟁을 벌였다.

 

이들은 뜻을 같이하는 청소년 1438명을 대표해서 발표한 '무한경쟁교육과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선언'에서 "일제고사 시행은 청소년을 공부하는 기계와 성적의 노예로 만드려는 것"이라며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교육에 반대 의사를 표현하고 행동할 권리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있는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로 자리를 옮겨 각종 시험지와 교과서, 문제지를 이용해 대형 모자이크 작품을 만드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a  초ㆍ중ㆍ고생의 학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치러지는 14일 낮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무한경쟁교육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이 시험지와 교과서, 문제집을 이용해 모자이크 작품을 만들고 있다.

초ㆍ중ㆍ고생의 학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치러지는 14일 낮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무한경쟁교육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이 시험지와 교과서, 문제집을 이용해 모자이크 작품을 만들고 있다. ⓒ 유성호

초ㆍ중ㆍ고생의 학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치러지는 14일 낮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무한경쟁교육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이 시험지와 교과서, 문제집을 이용해 모자이크 작품을 만들고 있다. ⓒ 유성호
a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이 시험지와 교과서, 문제집을 이용해 모자이크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이 시험지와 교과서, 문제집을 이용해 모자이크 작품을 만들고 있다. ⓒ 유성호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이 시험지와 교과서, 문제집을 이용해 모자이크 작품을 만들고 있다. ⓒ 유성호

a  모자이크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시험지, 교과서, 문제집.

모자이크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시험지, 교과서, 문제집. ⓒ 유성호

모자이크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시험지, 교과서, 문제집. ⓒ 유성호

a  '미친교육 OUT'을 주장하는 촛불 청소년들.

'미친교육 OUT'을 주장하는 촛불 청소년들. ⓒ 유성호

'미친교육 OUT'을 주장하는 촛불 청소년들. ⓒ 유성호
a  '시험에 매어 있기에는 제 인생이 소중해요'를 외치는 청소년들.

'시험에 매어 있기에는 제 인생이 소중해요'를 외치는 청소년들. ⓒ 유성호

'시험에 매어 있기에는 제 인생이 소중해요'를 외치는 청소년들. ⓒ 유성호

a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청소년들이 등교와 시험을 거부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청소년들이 등교와 시험을 거부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유성호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청소년들이 등교와 시험을 거부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유성호

2008.10.14 22:19ⓒ 2008 OhmyNews
#일제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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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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