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별미, 유부초밥과 우동

아들을 위해 만들어 보았어요

등록 2008.11.09 14:50수정 2008.11.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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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오늘은 그러나 딱히 할 일이 없었습니다.
책을 보는 것도 무료하기에 극장이나 갔음 했으나  그 또한 혼자서 무슨 맛인가 싶어 이내 생각을 접었지요.


아들은 일요일이라고 모처럼 정오 무렵까지 늦잠을 자고 일어났습니다.
문득 아들에게 일요일이고 하니 모처럼 맛난 걸 해 주고 싶었습니다.

"유부초밥 먹을래?"
"좋지요~."

a 재료 유부초밥의 재료입니다

재료 유부초밥의 재료입니다 ⓒ 홍경석


일전 슈퍼에 갔다가 사다 놓은 유부초밥 재료와 우동의 면을 냉장고에서 꺼냈습니다.

먼저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 두 쪽과 양파 약간, 그리고 멸치도 넣어서 시원한 국물을 우려냈습니다. 다음으론 면과 간장, 그리고 소금과 고춧가루 등으로 마무리를 했지요. 이어선 유부초밥을 만들 차례입니다.

a 밥을 풉니다 이어 밥에 깨소금 등을 묻히고 유부와 만납니다

밥을 풉니다 이어 밥에 깨소금 등을 묻히고 유부와 만납니다 ⓒ 홍경석


a 수제 그야말로 수제 유부초밥입니다

수제 그야말로 수제 유부초밥입니다 ⓒ 홍경석


a 우동 삶기 다시마와 양파 등이 우러난 국물에 우동과 간장을 넣습니다

우동 삶기 다시마와 양파 등이 우러난 국물에 우동과 간장을 넣습니다 ⓒ 홍경석


먼저 밥을 주걱으로 퍼서 내놨습니다. 이어 유부초밥의 재료 내용물에 들어있는 새콤달콤한 물에 깨소금 등을 묻힌 밥을 둥글둥글 말아서 유부의 중간에 정성껏 포갰지요.


드디어 유부초밥도 완성되었습니다.

"아들아, 점심 먹자."


a 완성 이윽고 완성된 우부초밥과 각기우동입니다

완성 이윽고 완성된 우부초밥과 각기우동입니다 ⓒ 홍경석


아들은 너무 맛있다며 아주 잔뜩 먹었습니다.
그러면서 "일식집이 안 부럽네요!"라는 칭찬까지 해 주었습니다.

'푸훗~ ^^ 입은 있어서...'

덧붙이는 글 | sbs에도 송고했습니다


덧붙이는 글 sbs에도 송고했습니다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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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서: [초경서반]&[사자성어는 인생 플랫폼]&[사자성어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경비원 홍키호테] 저자 / ▣ 대전자원봉사센터 기자단 단장 ▣ 月刊 [청풍] 편집위원 ▣ 대전시청 명예기자 ▣ [중도일보] 칼럼니스트 ▣ 한국해외문화협회 감사 / ▣ 한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CEO) 수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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