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항의 구항이 어항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지역수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모임’(공동대표: 강기갑, 김영진, 이인기)은 15일 오후 2시에 강기갑 의원 주관으로 삼천포수협강당에서 ‘삼천포항 어항구 지정과 지역수산업 발전방안(삼천포항 개발과 서부종합시장현대화사업, 어떻게 추진해야 하나?)’토론회를 연다.

강 의원 측은 “최근 심각한 경제난으로 지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나 지난 11월 사천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삼천포 구항이 어항구로 지정된 만큼 삼천포항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사천시민이 힘을 합하여 지역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뜻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강기갑 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김수영 사천시장과 김현철 사천시의회 의장, 서병규 마산지방해양항만청 청장 등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태식 국립수산과학원 박사의 사회로, 농림수산식품부 임광수 수산정책관(수산시장현대화사업의 필요성 및 정부의 역할), 사천시 조근도 지역개발국장(삼천포항 어항구 지정의 의미와 지역정비방안)이 발제하고,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 김영기 박사, 부산시 부산발전연구원 김경수 박사, 서부종합시장 장평국 번영회장, 사천시의회 이정희 의원 등이 토론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