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습지와새들의친구는 지난 18~19일 사이 낙동강 하구 을숙도에서 뉴트리아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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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와새들의친구 김경철 사무국장은 "하구둑 아래 을숙도에서 뉴트리아가 발견되기는 처음인데, 사람을 보고도 한참 동안 가만히 있었고 다가가니 그때서야 갈대숲 속으로 숨었다"고 말했다.
그는 "뉴트리아는 잡식성으로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으며,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 쇠제기갈매기 번식지까지 침범할 경우 철새 산란지가 초토화될 수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환경당국은 대책을 수립해야 하고, 포획하는 방법 이외에는 없는데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관계자는 "지난 주말 을숙도에서 뉴트리아를 발견한 뒤 부산시에 보고를 했으며, 포획 등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면서 “현재는 개체수가 적어 생태계를 파괴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으며, 낙동강 하구에 포획을 위한 트랩을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늪너구리'라 불리는 뉴트리아는 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칠레 등 주로 남아메리카에 분포한다. 하천이나 연못의 둑에 구멍을 파고 군집을 이루어 생활하는데, 임신기간은 2∼3개월로 번식력이 강하다.

▲ 을숙도에서 발견된 뉴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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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산란지' 인근 을숙도까지 뉴트리아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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