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팅 미 사령관 "북 미사일 발사시 격추할 준비돼 있어"

"북 미사일 발사 예비단계, 발사가능성 60~70%"... GMD 등 5개 시스템으로 대응

등록 2009.02.27 15:40수정 2009.02.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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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김병수 특파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미군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만 있으면 이를 격추할 준비가 돼 있다고 티머시 키팅 미 태평양군사령관이 26일 밝혔다.

 

북한은 또 현재 미사일 발사 준비 예비단계에 있으며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발사하지 않을 가능성보다 많다고 키팅 사령관은 내다봤다.

 

키팅 사령관은 이날 하와이 진주만에서 미 ABC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만약 (북한) 미사일이 발사대를 떠나면 우리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응할 준비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나는 내기를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북한이 발사 시도를 할 가능성과 발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60대 40, 70대 30은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발사 준비 예비단계에 있음을 나타내는 장비이동이 (발사장소 주변에서) 감지되고 있다"면서 "북한은 발사할 가능성이, 발사하지 않을 가능성보다 많다"고 평가했다.

 

키팅 사령관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이 아니라 인공위성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인공위성 발사가 아닌 것처럼 보이면 우리는 대응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군은 구축함, 이지스 순양함, 레이더, 우주공간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지상발사 요격미사일 등 최소한 5가지 다른 시스템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팅사령관은 아직 군함들을 요격지점으로 이동시키지는 않았지만 지시를 받으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번 일은 오바마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 초기에 아주 호된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ingso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2.27 15:40ⓒ 2009 OhmyNews
#북 미사일 #키팅 미 태평양군사령관 #G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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