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MB언론악법 저지에 집중키로

제10차 정기총회 개최... 차재영·김종서·한일수 공동대표 선출

등록 2009.02.27 18:03수정 2009.02.27 18:03
0
원고료로 응원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정기총회를 열고, 'MB언론악법저지' 등 언론개혁과 언론공공성을 수호하기 위한 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민언련은 26일 밤 대전YMCA 강당에서 제10차 정기총회를 열어 차재영·김종서·한일수 공동대표와 송동호 운영위원장을 각각 선출하고, 2009년 주요 사업을 채택했다.

 

민언련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언론관련 법안이 정권연장을 위한 언론장악 시도라고 규정,  언론악법 저지 투쟁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지역 언론개혁을 위해 문제가 되고 있는 계도지 예산을 폐지 하기위한 행동과 충남도가 추진 중인 출입기자단 공짜취재 지원 조례제정 움직임을 저지하는 운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언론에 대한 보도 모니터를 통해 지역언론 감시, 비판 기능을 강화하고, 언론학교, NIE교육, 미디어활용 교육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언론활용 교육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민언련은 전날 한나라당의 언론악법 국회 강행처리 시도와 관련, '총회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다음은 대전충남민언련의 총회 특별 결의문 전문이다.

 

생활 현장에서 반한나라당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한나라당의 언론악법 직권상정 규탄 대전충남민언련 총회 특별 결의문

25일 한나라당 소속 국회 문방위원회 고흥길 위원장이 언론악법을 기습적으로 직권상정을 기도했다.

결국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을 막겠다며 국민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다. 방송법, 신문법, 정보통신망법 등의 개악법을 통해 방송과 신문, 인터넷을 손아귀에 넣고 장기 집권하겠다는 추악한 사리사욕을 감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민영미디어렙 도입 등을 통해 가뜩이나 취약한 지역방송과 종교방송 등을 말려 죽이려 하고 있다.

무차별적인 시장논리와 경쟁논리를 앞세운 MB 언론악법이 관철되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언론은 막대한 자금력과 중앙 정치권을 등에 업은 재벌언론, 조중동과의 경쟁에서 밀려나 말라죽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도 지역균형발전에는 관심조차 없는 MB정권과 한나라당이 지역언론마저 없어진다면 어떠한 정책을 들고 나올지는 불 보듯 뻔하다. 그럼에도 그들은 언론악법이 지역언론 활성화에 기여한다며 입만 열면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

이에 우리단체는 오늘 제 1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회원들의 총의를 모아 언론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의지를 다지고자 한다. 민의를 저버린 정권은 결국 스스로 파국을 맞이할 것이다. 국민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막겠다면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도 집권여당도 될 수 없다.

대전충남 민언련 총회원 일동은 정부와 한나라당이 MB언론악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다음과 같은 활동을 펼칠 것을 결의한다.

- 하나. 생활 현장 속에서 반한나라당 정서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하나. 이후 모든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 하나. 항의 편지와 메일 등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발굴 진행할 것이다.

- 하나. 민주주의 후퇴와 언론장악 음모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정부 시책에 거부하는 주변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09년 2월 26일

대전충남민언련 제 10차 정기총회 총회원 일동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2009.02.27 18:03ⓒ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대전충남민언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어버이날 딸이 건넨 '5천만원', 10년째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어버이날 딸이 건넨 '5천만원', 10년째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2. 2 "이런 사람 처음 본다" 재판장도 경악한 임성근 태도, 징역 3년 부메랑 "이런 사람 처음 본다" 재판장도 경악한 임성근 태도, 징역 3년 부메랑
  3. 3 상수원보호구역 불법 카페, 10차례 고발에도 꿈쩍 않는 이유 상수원보호구역 불법 카페, 10차례 고발에도 꿈쩍 않는 이유
  4. 4 개헌안 상정 포기 우 의장 조롱한 국힘..."외교결례, 사과하라" 개헌안 상정 포기 우 의장 조롱한 국힘..."외교결례, 사과하라"
  5. 5 시장 한 명 잘못 뽑았을 뿐인데...도시가 생지옥이 됐다 시장 한 명 잘못 뽑았을 뿐인데...도시가 생지옥이 됐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