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사단]‘강한 백호부대’가 ‘강원 안보’를 책임진다!

육군 36사단 KR/FE 연습 일환, 민·관·군 대테러 훈련 등 실제기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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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림(alfla27love)등록 2009.03.10 15:14
 육군 36보병사단(사단장 이용석 사단장)은 3. 9(월)부터 12(목)까지 3박4일간 '09 KR/FE(Key Resolve / Foal Eagle)연습의 일환으로 원주, 영월, 평창 등 강원지역 일대에서 실제 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36사단은 3. 9(월) 펼쳐진 통합방위 종합상황실, 계엄상황실 운영 등 전투준비태세 실시 및 부대 증·창설 절차 훈련에 이어, 오늘은 대고속침투작전과 민·관·군 통합 대테러작전을 실시한다.
특히 오늘 3. 10(화) 원주공항에서 실시된 대테러작전은 최근 북한의 대남위협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화학테러에 대비하여 경각심을 높이고 즉각 대응체계를 숙달하기 위해, 사단을 비롯한 횡성군청, 춘천소방서, 횡성보건소, 횡성경찰서, 한국공항공사 원주지사 등 민·관·군·경 10여 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훈련은 원주공항 횡성터미널 내에서 테러분자가 인질을 억류한 체 공항 내에 화학물질이 포함된 폭발물을 설치하였다는 상황으로 시작되었다. 신고접수 후 신속하게 출동한 군·경 협상반이 테러분자와 협상을 실시하나 여의치 않자, 사단 헌병대 특수임무대(S.D.T.-Special Duty Team) 진압작전을 펼쳐 테러분자를 제압한다. 이후 폭발물처리반(E.O.D. - Explosive Ordnance Disposal)이 공항 내에 진입하여 테러분자가 설치했던 폭발물을 안전하게 처리한다. 훈련의 마무리는 환자후송 및 화학정찰·제독을 하며 만일에 유출되었을지 모를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 발생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으로 종료되었다.
이번 대테러훈련에 참가한 사단 관계자는 "오늘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이 만일에 발생할 테러에 대비해 완벽한 대비테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사단이 지역 내에서 '강원 안보 지킴이'로서 사명완수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신 시켜준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단은 이어서 정선군청에서도 독극물에 의한 화생방 테러에 대항하는 대테러훈련 실시 및 유사시 화학전이 발발했을 경우를 대비한 민·관·군 화생방 방호훈련을 평창 바위공원 등에서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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