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보진영 후보단일화를 위한 민주노총 총투표와 여론조사가 위법"이라는 울산북구선관위 유권해석에 항의하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간부 8명이 경찰에 연행되자 민노총-민주노동당-진보신당 관계자와 김창현-조승수 예비후보가 울산중부경찰서앞에서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박석철
▲ "진보진영 후보단일화를 위한 민주노총 총투표와 여론조사가 위법"이라는 울산북구선관위 유권해석에 항의하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간부 8명이 경찰에 연행되자 민노총-민주노동당-진보신당 관계자와 김창현-조승수 예비후보가 울산중부경찰서앞에서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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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김창현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울산 북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관위가 민주노총 조합원 총투표와 여론조사가 선거법상 무방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것은 매우 늦은 결정이지만, 노조 정치활동의 자유를 확인한 것으로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부당하게 연행되어 고초를 겪고 있는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을 비롯한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것이 북구선관위이므로 조속히 석방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또 "울산북구선관위는 잘못된 결정과 비상식적 행동으로 후보단일화에 심각한 혼란을 조성했다"면서 "이는 결과적으로 진보진영 후보에게 불이익을 주고 보수정당 후보에게는 이득을 준 행위이므로 울산북구선관위는 책임을 져야 하며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총투표 : 비정규직여론조사 : 주민여론조사 = 50% : 25% : 25%'로 한 지난 4월 6일 합의는 유효하다"며 "민주노총 조합원 총투표가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승수 "노조 정치활동 훼손 철회 환영"
조승수 후보도 11일 오전 10시 울산 북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관위가 민노총 총투표 관련, 진보신당 질의에 대해 법률적 문제가 없다고 답신공문을 보내왔다"며 "이는 노조 정치활동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는 결정이 철회된 것으로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 남은 것은 단일화의 빠른 진행"이라며 "후보등록 마감일(14일)까지 진보진영 단일화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총투표와 양당이 실시하는 여론조사를 진행해 반드시 단일화를 성공시켜야 한다"면서 "오늘 중으로 실무협상을 재개하고 밤을 새워서라도 협상을 타결해 후보단일화 최종작업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연행된 민주노총 간부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경찰에 요구한다"며 "울산북구선관위의 잘못으로 농성이 진행된 것이고 그 시정을 요구하다 시시비비가 가려진 만큼 더 이상 그들을 가두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경찰, 민주노총 간부 구속하나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울산북구선관위는 지난 8일 저녁 양당에 공문을 보내 "총투표와 여론조사가 사전선거법 위반"이라고 통보해 논란이 일었고, 양당과 민주노총은 이에 항의하며 상급기관인 중앙선관위에 빠른 유권해석을 요구했다.
특히 총투표 당사자인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울산북구선관위의 유권해석에 항의하며 지난 9일 오후부터 항의농성을 이어가고 있고, 북구선관위에서 선관위장 면담과 유권해석을 기다리던 김주철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을 비롯한 8명의 간부가 10일 새벽 5시 경찰에 연행돼 현재 노-정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은 11일 오후 4시 현재 민주노총 간부 몇 명을 구속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연행된 8명 중 1~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 2009.04.11 16:45 | ⓒ 2009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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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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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총투표 가능"에 두 진보정당 "밤을 새워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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