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에 도달할 때까지 경부고속도로를 애써 피하는 것처럼 보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진로가 결국은 경부고속도로로 접어들었다.
당진-상주선과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청원분기점 바로 서편에는 충남 연기군이 닿아있다. 노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과 서울시 등의 극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수도 이전을 추진하다가 위헌판결을 받고, 결국은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다소 어정쩡한 형태로 도시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검찰에 소환되는 노 전 대통령처럼, 이 지역의 운명도 '안개 속'이다.
'세종시 특별법'은 여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가 지연되고 있고,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여당 일부 의원들은 "세종시 건설은 망국의 길로 가는 대재앙"이라면서 기업도시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등 세종시 흔들기에 나섰다. 청와대에서도 세종시에 대한 녹색도시 개발계획이 흘러나와 도시 성격이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주민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12시 20분, 노 전 대통령이 탄 버스는 5분간의 휴식을 위해 충남 천안시 입장면 입장휴게소에 멈춰섰다. 문재인 실장이 용무를 위해 내렸지만, 노 전 대통령은 버스에서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들은 버스주변 10미터로 포토라인을 치고 기자들의 접근을 막았다.

▲ 30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일행을 태운 버스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앞에 도착한 가운데 지지자들이 노란풍선을 흔들고 있다.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 30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일행을 태운 버스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앞에 도착한 가운데 지지자들이 노란풍선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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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신: 30일 오전 11시 40분] 충북 보은 지나 청원 분기점 향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 버스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분기점에서 당진-상주선으로 길을 갈아탔다. 11시 20분 현재는 충북 보은군을 지나, 청원 분기점 방향으로 가고 있다. 길이 막히지 않는다면 오후 1시30분경 대검찰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청원분기점에서 길은 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게 되는데 서울까지 이 길로 계속 갈 수도 있지만, 교통량이 많으면 남이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로 접어들 수도 있다.
당진-상주선에서 현재 개통돼 있는 청원-상주구간은 지난 2001년 9월 공사에 들어가 노 대통령 임기말인 2007년 11월 개통됐다. 공사가 진행중인 당진-대전 구간과 건설계획중인 대전-영덕구간이 완공되면 서해안과 동해안을 잇는 동서축 교통망의 중추를 담당할 도로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중 국토균형발전을 강조하면서 행정수도 이전 등 기존의 경부축 중심의 개발에서 탈피한 개발을 추진했다.
또 청원분기점 직전에 있는 문의IC는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가 있는 청원군 문의면으로 바로 통하는 나들목이다. 권위주의 탈피를 강조한 노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03년 4월 청남대를 충북도에 넘겨 일반에 개방하도록 했다.
[6신: 30일 오전 10시 35분] 노 전 대통령, 경북 구미시 지나
봉하마을을 출발한 지 2시간20여분 만인 10시 20분 현재,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태운 버스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분기점을 지나 경북 구미시 옥성면 부근을 지났다.
당초, 김천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로 길을 바꿔탈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도로 소통 상황상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수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버스는 시속 80~85Km 정도로 고속도로 안쪽 차선으로 달리고 있다. 경호차량이 전후방을 호위하는 가운데, 일반차량들의 통행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5신 보강: 30일 오전 9시 43분] 서울로 향하는 노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 버스는 오전 8시40분 현재 남해고속도로를 거쳐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향하고 있다.
8시에 봉하마을을 출발, 진영읍내를 거쳐 8시17분쯤 진례 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 진주 방향으로 달리던 버스는 24킬로미터쯤을 달린 뒤 칠원분기점에서 칠서 IC 방향으로 진로를 바꿨다.
남해고속도로에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진로를 바꾼 것. 일단 현풍분기점까지는 다른 고속도로가 없기 때문에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버스는 현재 80~100Km 정도의 속도로 달리고 있다. 청와대 경호 차량이 버스 앞과 옆을 달리고 있고 승합차량도 버스를 뒤따르고 있다. 버스 안에는 문재인 전 비서실장과 문용욱 사저 비서실장, 김경수 비서관 등 측근이 함께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헬기가 교통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고속도로 상공에서 노 전 대통령을 태운 버스를 따르고 있고, 언론사 취재 차량 4~5대도 30분 가량 버스를 뛰따랐으나 버스 주행장면을 촬영한 뒤 멀찍이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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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냉장고 코드 뽑아 노트북 사용하다니..."
예의없는 기자들 때문에 봉하마을 주민 분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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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기자들이 봉하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냉장고에 연결된 전기선을 뽑고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들켜 말썽을 빚었다.
3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검찰청에 출석하기 위해 사저를 출발한 뒤의 상황이다. 사저 앞 도로 건너편에 있는 포장마차 형식의 가게들 가운데 한 곳에서 일이 벌어졌다.
가게 주인은 "아침에 와서 천막을 거둬 들어와 보니 2명의 기자들이 안에서 작업하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아이스크림을 보관해 놓은 냉장고와 연결된 전기선을 뽑고 거기에 컴퓨터 선을 연결해 사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는 기자들이 가게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작업할 때는 그래도 하라고 했는데 세상에... 가게 안에 들어와서 그것도 냉장고 전기선을 뽑아 버리고 자기들 일을 할 수 있느냐"며 분개했다.
가게 주인은 기자들의 노트북을 빼앗아 놓았다. 그는 "배상도 바라지 않는다"면서 "이것은 무단침입이다, 그대로 언론에도 내야 한다"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한 경찰관은 "기자들이 노트북을 빼앗겼는데, 중재를 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자들은 취재 내용을 송고해야 하는데 작업을 하지 못해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4신 보강 : 30일 오전 9시] "면목이 없습니다"... 버스타고 출발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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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와대 의전용 대형 버스에 타고 서울로 향했다.
오전 7시59분께 사저에서 나온 노 전 대통령은 버스에 오르기 전 짧게 국민에게 사과의 말을 했다.
"국민 여러분께 면목이 없습니다.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합니다. 잘 다녀 오겠습니다."
이게 그가 한 말의 전부다. 노 전 대통령은 염색을 하지 않은 흰 머리 상태였고 상당히 피곤하고 굳은 표정이었다.
노 전 대통령은 말을 마친 뒤 고개를 한번 숙였고, 이어 버스에 올랐다. 그는 버스에 오르기 전 오른손을 들어 가볍게 한번 흔들었다.
이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은 7시57분께 사저 현관에서 나왔다가 곧바로 들어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7시59분께 노 전 대통령은 사저에서 다시 나왔고 현관 계단 바로 앞에 대기중이던 스타렉스 승합 차량을 타고 정문을 통과한 뒤 대국민 발언을 했다.
방송사 생중계 화면을 보면, 노 전 대통령이 탄 버스는 시속 20~30㎞ 정도의 느린 속도로 서울로 향하고 있다. 청와대 의전 버스 앞 뒤로는 경호 차량이 근접 경호를 하고 있으며, 언론사 차량 8대도 뒤따르고 있다.
지지자들, 장미꽃 뿌리며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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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하마을 주민들 "KBS는 MB하수인" 격렬항의 ⓒ 멀티미디어기자협회 공동취재단
▲ 봉하마을 주민들 "KBS는 MB하수인" 격렬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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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이 사저를 나와 청와대 의전 버스에 오르자 봉하마을 주민과 노사모 회원 등 지지자 300여명은 "사랑해요 노무현" 등을 외쳤다. 일부 회원과 주민들은 울먹이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이 탄 버스가 떠난 뒤를 보며 눈물을 흘리던 한 중년 남자는 사진을 찍자 "찍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버스가 떠날 때 노란색 장미꽃을 도로에 뿌리기도 했다. 이들은 "사랑하는 님이 즈려 밟고 다녀 오시라고 장미꽃을 뿌렸다"고 말했다. 또 지지자들은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사저 앞 도로를 걸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 노래를 부르며 울먹였다.
또 일부는 KBS의 중계방송 세트장 앞에 모여 항의했다. 이들은 "KBS가 조금 전에 생방송 하면서 지지자 숫자가 50명이라고 보도했다"며 "우리가 50명 밖에 되지 않느냐? 방송 똑바로 해라! KBS 물러가라!"고 항의했다.
이들은 들고 있던 노란색 고무 풍선을 터뜨리기도 했고 장미꽃 줄기를 한 웅큼 들고 있다가 던지기도 했다.
[3신: 30일 오전 7시 50분] 40인승 대형버스, 사저 앞 도착
오전 7시 40분께 40인승 대형 버스가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도착했다. 이 버스는 겉에 아무 글자도 적혀있지 않고 창문은 짙게 선팅되어 있다.
노 전 대통령이 버스에 탑승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김경수 비서관과 경호팀 관계자들이 버스에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작은 가방을 옮겨놓는 것을 볼 때 노 전 대통령이 이 버스에 탑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의 상경길에는 김경수 비서관, 전해철 전 청와대 수석, 문재인 변호사 등 3명이 동승한다. 7시45분께부터는 방송사 취재진이 탄 것으로 보이는 MBC 마크가 찍혀진 헬리콥터 한 대가 봉하마을 상공을 배회하고 있다.
[2신 : 30일 오전 7시 35분] 노 전 대통령 오전 8시 출발

▲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노란풍선과 대형현수막을 들어보이고 있다. 유성호
▲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노란풍선과 대형현수막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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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을 앞둔 30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노사모(노무현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회원들이 모여 노란풍선과 손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유성호
▲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을 앞둔 30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노사모(노무현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회원들이 모여 노란풍선과 손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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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은 30일 오전 8시 사저에서 걸어 나와 대검찰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 측은 당초 언론과 출발 1시간 전에 통지하겠다고 했던 약속대로 이날 오전 7시경 취재진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출발 시각을 알렸다.
노 전 대통령이 대검찰청에 출두하는 30일 아침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는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언론사 취재진 300여명도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노사모 회원과 봉하마을 주민들도 몰려 들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참모들과 일부 각료들도 사전에 들어가 노 전 대통령을 배웅할 예정이다.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이병완 전 비서실장, 이백만 전 홍보수석, 윤승용 전 홍보수석, 장하진 전 여성부장관, 유시민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유 전 장관의 누나인 유시춘씨, 정영두 전 청와대 경제정책국장, 하귀남 변호사 등은 하루 전날 저녁 봉하마을에 도착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근무하는 보좌진들의 숙식 장소인 한 빌라에서 밤을 보냈다.
하귀남 변호사는 "참여정부 청와대 참모진들이 그냥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으며, 그냥 있을 수 없지 않느냐"면서 "잘 다녀오시라고 아침에 사저로 들어가 배웅한다"고 말했다.
선진규(76) 봉화산 정토원 원장은 "(노 전 대통령 소환은) 일종의 정치 보복이며, 개혁 정치 세력을 뿌리뽑겠다는 음모다"며 "영원히 보수수구세력의 집권을 장기화하려는 고차원적인 음모"라고 비난했다.
노사모 회원들과 봉하마을 주민들은 노란색 장미꽃과 목도리를 손에 들거나 목에 둘렀다. 이들은 "검찰, 작두 타지 마라, 역사는 기억한다"(경북시민광장), "당신은 우리들 마음 속의 대통령이시다"(부산시민광장), "바보 노무현 당신을 끝까지 응원합니다"(자치21, 희망연대), "양심을 내버린 쓰레기 언론과 양심을 지키는 애국시민들과의 싸움"(경남노사모) 등의 문구를 적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서 있다.
이날 봉하마을에 모인 사람들은 하루 전날 실시된 재보선 결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한나라당이 빵(0)이 되는 선거는 처음 봤다"면서 "민심이 무서운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7시10분경 봉하마을 주민들은 확성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봉하마을 전 이장인 조용효씨는 "정말 가슴이 쓰리고 아프다"면서 "이명박 정부와 검찰은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하기로 하였는데, 당연히 정치 보복적인 졸렬한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주민들은 "더 이상 전직 대통령에 대한 무례를 멈추고 빠른 시간 안에 봉하마을로 돌아오시게 할 것을 간절이 요구한다"고 밝혔다.
다른 주민들도 돌아가면서 확성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외쳤다.
"전직 대통령 예우 소환이 웬말이냐"
"우리는 언제나 당신과 함께 합니다. 힘내세요. 정의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당신을 존경합니다. 우리는 대통령님을 믿습니다. 노 짱님 사랑합니다"
"농사 짓는 대통령 소환수사 중단하라"
주민과 노사모 회원 3000여명은 아침 7시10분께 마을 입구에 모여 간단히 집회를 연 뒤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앞까지 "사랑해요 노무현"을 외치며 행진을 벌였다.
백원우 민주당 의원, 이화영- 김태년 전 의원, 정찬용 전 수석, 문재인 전 비서실장은 7시 30분경 사저로 들어갔다.
[1신 : 30일 오전 6시 30분] 봉하마을은 노란 풍선-장미꽃 물결

▲ 30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앞 도로에서 노사모(노무현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회원들과 지지자들이 검찰수사를 비난하는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유성호
▲ 30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앞 도로에서 노사모(노무현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회원들과 지지자들이 검찰수사를 비난하는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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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검찰청에 출두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오전 7시30분경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저를 나설 것으로 보인다.
봉하마을 주차장 옆에는 이른 아침부터 주민과 노사모(노무현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회원 수십명이 나와 있다. 이들은 이날 새벽 5시30분경부터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노란색 목도리를 하고, 노란색 고무풍선과 장미꽃을 들고 있다.
한 참가자는 "장미 1000송이를 준비했는데, 들고 있다가 노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이 지나가면 차량 밑으로 던질 것"이라며 "사랑하는 님이 사뿐히 즈려밟고 다녀오시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하루 전날부터 봉하마을에 도착해 밤을 새우기도 했다. 봉하마을 주차장 앞 도로에는 촛불이 놓여 있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사랑합니다 노짱님", "정정당당 노무현", "어둠은 빛을 못 이긴다", "사랑합니다", "노무현이 있기에, 노무현이 있으니까", "사랑하니까 노무현" 등이라고 쓴 종이 피켓을 들고 서 있다.
또 봉하마을에서 1.5km 가량 떨어져 있는 본산공단까지 노란색 리본을 줄에 매달아 놓기도 했다.
봉하마을 곳곳에는 "피의사실 공표하는 떡검을 구속하라"와 "견찰과 떡검은 쥐박이 개노릇 그만하라"고 쓴 펼침막이 내걸려 있다.
봉하마을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 있다. 마을 주차장에는 차량들로 꽉 찼는데, 경찰은 마을에서 1km 가량 떨어져 있는 입구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트랙터로 농사 준비를 하는 등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마을에는 이날 새벽 6시경 가곡 "선구자"가 확성기를 통해 흘러 나오기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은 안전과 경호문제 등의 이유로 사저 출발 1시간 전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출발 시간을 알릴 예정인데, 이날 새벽 6시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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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박연차 회장 '1분 만남' "자유로워지면 만나자" "건강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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