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민노총 "재선거 승리, 진보정당 화합으로 귀결돼야"

울산 북구 재선거 반응...민주당 울산시당 "단결하면 승리한다"

등록 2009.04.30 15:09수정 2009.04.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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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가운데)와 노회찬 대표, 심상정 전 대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가운데)와 노회찬 대표, 심상정 전 대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진보신당 이상엽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가운데)와 노회찬 대표, 심상정 전 대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 진보신당 이상엽

울산 북구 재선거를 앞두고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간 진보진영 단일화가 지연되자 현대차지부와 함께 조합원 총투표를 거부하기도 했던 민주노총 울산본부. 하지만 선거 막판 단일후보 지지를 선언해 승리에 기여한 민주노총이 "진보진영의 승리를 진보정당간 단결과 통합으로 귀결시킬 것"을 주문해 주목받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30일 성명을 내고 "1년전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분당은 진보정당의 발전과 정치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과 조합원들에게 실망과 패배감을 주었다"며 "하지만 북구주민과 조합원들의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요구에 의해 승리로 귀결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번 승리는 진보진영은 단결할 때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고, 승리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이라면서 "이에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앞으로 진보정당의 단결과 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주노총은 "이번 선거에서 진보진영이 승리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실정에 대한 명확한 심판의 장이었다"면서 "또한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중요성을 명확히 보여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5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시흥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완패함으로써 부자만을 위한 정책, 노동자 서민 희생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엄혹하다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지난해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의 저항과 투쟁이 이제 정치적 심판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구 재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을 지켜내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현장에서부터 재도약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울산시당도 30일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논평을 내고 "4.29 재선거 결과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이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선거 결과를 수용하면서 서민죽이는 경제, 교육차별 정책, 경색된 남북관계 등 총체적으로 잘못된 정책기조를 전면적으로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울산 북구 재선거에서 김태선 후보가 선거 막판 반MB 대연합을 촉구하며 사퇴한 것과 관련, "제1 야당답게 나만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의 승리를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경주했고, 그 진정성이 울산시민들에게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울산에서도 더 이상 거대 한나라당에 맞서는 야권세력의 지리멸렬한 분열이 아니라, 단결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새로운 방정식을 증명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9.04.30 15:09ⓒ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울산 북구 재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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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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