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울고 있는 5.18

어느 비오는 날에 돌아본 국립 5.18묘지

등록 2009.05.18 11:23수정 2009.05.18 11:24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5.18묘지  (5월 12일 촬영)
5.18묘지 (5월 12일 촬영) 최윤수
5.18묘지 (5월 12일 촬영) ⓒ 최윤수

다시 왜곡된 리더십의 권위주의로 빠르게 회귀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 그들은 회복이라고 자신한다. 우리는 역사적 후퇴나 진실에 대한 배반이라며 당황해 하고.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로 들어간다던 김영삼처럼 진보 지식인의 대표격인 황석영 선생도 남북관계의 정상화를 위한다며 이명박 정권의 특임대사가 되어, 이명박을 돕는 것이 난국을 돌파하여 나라를 구하는 거라며 이명박과 다정한 관계임을 증명하는 사진도 찍었다.

쥐가 고양이 생각하는 꼴이다.

 

정부의 공식 명칭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광주민중항쟁을 이명박이 주로 표현하는 '광주사태'를 아무 거리낌없이 사용했단다. 광주사태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영국이나 프랑스 같은 다른 나라에도 있었다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말이다.

 

글을 쓰는 것이 직업인 그의 어설픈 개그 내지는 코미디가 5.18을 맞는 오늘 아침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보이게 한다. 웃겨서가 아니고 너무나 어이없고 슬퍼서 흘리는 눈물을 말이다. 그래서 5.18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인지도 모른다. 이런 쓸쓸한 기분과 가슴에 흐르는 눈물을 안고 비 오는 5월의 어느 날, 5.18묘지를 둘러보았다.

 

 5.18묘지
5.18묘지 최윤수
5.18묘지 ⓒ 최윤수

 5.18묘지
5.18묘지 최윤수
5.18묘지 ⓒ 최윤수

 5.18묘지
5.18묘지 최윤수
5.18묘지 ⓒ 최윤수

 5.18묘지
5.18묘지 최윤수
5.18묘지 ⓒ 최윤수

 5.18묘지
5.18묘지 최윤수
5.18묘지 ⓒ 최윤수

 

2009.05.18 11:23ⓒ 2009 OhmyNews
#5.18 #광주민중항쟁 #황석영
댓글
이 기사의 좋은기사 원고료 5,000
응원글보기 원고료로 응원하기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추도식 날 노무현 모욕 떼창? 이게 힙합인가 추도식 날 노무현 모욕 떼창? 이게 힙합인가
  2. 2 국립수산과학원 기간제 연구원 숨진 채 발견... 유서에 '손찌검 당했다' 적어 국립수산과학원 기간제 연구원 숨진 채 발견... 유서에 '손찌검 당했다' 적어
  3. 3 아버지가 건넨 까만 비디오테이프... 보고 난 뒤 다른 사람이 됐다 아버지가 건넨 까만 비디오테이프... 보고 난 뒤 다른 사람이 됐다
  4. 4 삼성가 두 재벌 총수의 서로 다른 사과가 남긴 것 삼성가 두 재벌 총수의 서로 다른 사과가 남긴 것
  5. 5 "선 넘었죠" 스벅 충성 고객 등 돌리게 한 '518 탱크데이' "선 넘었죠" 스벅 충성 고객 등 돌리게 한 '518 탱크데이'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