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미디어법 처리, 불가피한 선택"

<연합뉴스>에 익명으로 입장... "공식입장 내놓는 것 적절치 않아"

등록 2009.07.22 17:57수정 2009.07.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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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몸싸움과 재투표 끝에 미디어관련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국회 사안이므로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내놓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통신사인 <연합뉴스>를 통해 익명으로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미디어법은 이미 여야가 6월 국회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국민과 약속한 사안"이라면서 "국회가 대국민 약속에 따라 이를 처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미디어산업 선진화, 질 좋은 일자리 창출, 세계 미디어시장 내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이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도 했다.

 

'다른 핵심 참모'는 "일각에서 '방송장악을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는 것은 근거 없고 허황된 것이며, 기득권 세력의 변명"이라면서 "진작 당연히 처리해야 될 사안으로, 만시지탄의 측면이 있으나 김형오 국회의장이 결단을 내린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청와대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피한 것은, 한나라당이 직권상정 끝에 통과시킨 미디어관련법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반대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2009.07.22 17:57ⓒ 2009 OhmyNews
#미디어관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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