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몸싸움과 재투표 끝에 미디어관련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국회 사안이므로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내놓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통신사인 <연합뉴스>를 통해 익명으로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미디어법은 이미 여야가 6월 국회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국민과 약속한 사안"이라면서 "국회가 대국민 약속에 따라 이를 처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미디어산업 선진화, 질 좋은 일자리 창출, 세계 미디어시장 내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이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도 했다.
'다른 핵심 참모'는 "일각에서 '방송장악을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는 것은 근거 없고 허황된 것이며, 기득권 세력의 변명"이라면서 "진작 당연히 처리해야 될 사안으로, 만시지탄의 측면이 있으나 김형오 국회의장이 결단을 내린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청와대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피한 것은, 한나라당이 직권상정 끝에 통과시킨 미디어관련법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반대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 2009.07.22 17:57 | ⓒ 2009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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