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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빙판 삼국지, 19일 개막

2009-2010 안양 한라 시즌 프리뷰

09.09.15 11:34최종업데이트09.09.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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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2010 안양 한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스하키 구단 안양 한라. 지난 시즌 한국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이들은 올 시즌 포스트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 김형일


2009-2010' 작은 기적은 계속된다 !

강한 결심과 과감한 결단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던 안양의 푸른 전사들. 이들은 2년간의 슬럼프를 깨고 지난 시즌을 웃음으로 보답했다. 단호하게 칼을 뽑아 들었던 안양 한라의 노력은 푸짐한 선물로 돌아왔다. 아시아리그 출범 이후 최고의 성적으로 한국팀으로는 물론 구단 사상 첫 정규시즌 1위라는 기염을 토하면서 무참히 산산 조각났던 '한국 최강' 구단의 자존심을 다시 회복하는데 성공을 거두면서 '빙판의 우생순'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안양 한라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17초를 남겨두고 통한의 골을 내주며 다음 시즌을 기약 해야만 했던 안양 한라는 여전히 달성해야 할 것이 목표가 남아 있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비인기종목의 서러움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대한한국 아이스하키를 대표하는 안양 한라. 작은 기적은 이번에도 계속된다. 그리고 더 큰 꿈을 향해 출격할 준비가 됐다. 올 여름 더욱 강력해진 안양한라의 2009-2010 시즌 움직임을 살펴보자.

신나는 아이스하키 시즌이 돌아왔다.

한중일 빙판 삼국지가 펼치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가 오는 19일(토) 그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올해로 출범 7시즌째를 맞는 아시아리그의 사무국은 올 시즌 팬들에게 더 재미있는 하키를 선보이고자 개정된 규칙으로 팬들에게 다가서면서 올 시즌 더욱 공격적인 경기들을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올 시즌 참가하는 7팀들 모두 선수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했고 여름 내내 구슬땀을 흘리며 아시아 정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안양 한라 역시 예외는 아니다. 안양의 푸른 전사들 역시 또 한번의 멋진 시즌을 선보이기 위해 올 여름 많은 땀과 노력으로 올 시즌을 준비했다.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붙이다

지난 시즌 22승 7패 1연장승 2연장패 2슛아웃승 2슛아웃패, 승점 76포인트로 지난 2003년 아시아리그 출범 이후 팀 최고의 성적으로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한 안양 한라는 성적뿐 만 아니라 경기 내용면에서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14번의 역전승을 포함해 두 번의 7연승, 일본 원정 도쿄 구장에서의 사상 첫 승리, 정규시즌 최다 득점 및 최고의 파워플레이 성공율, 리그/구단 역대 최다인 4관왕 배출과 구단 첫 신인상 배출, 등 내놓으라 하는 모든 기록들을 쏟아내면서 한국 명문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는 지난 1928년 국내에 아이스하키 도입 이후 80년만에 쾌거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었다.

지난 시즌 안양 한라의 성공비결을 두고 전문가들은 몇 가지의 여러 가지 이유를 들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선수단을 비롯해 코칭 스태프, 프론트 등 각각의 분야에 질적인 면에서의 업그레이드를 최우선시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웨인 그레츠키' 심의식 감독의 부임을 시작으로 '코리안 로켓' 송동환의 군 복귀, 대학리그의 특급스타 박우상과 김기성의 합류, 여기에 구단 사상 첫 북미출신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성공 등이 그 이유라 할 수 있다.

안양 한라는 올 시즌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선수단에 있어서 질적인 면에서 한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들로 엄선해 영입, 포스트 시즌 우승을 위한 그 첫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안양한라는 총 6명의 새로운 얼굴들을 새롭게 보강했으며 여기에는 일본인 선수도 포함시켰는데 올 시즌 멤버는 지난 시즌을 능가한 안양 한라 최고의 로스터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미 외국인 선수 4인방과 재계약을 마쳤기에 올 여름에는 국내 선수들에 좀 더 포커스를 둘 수 있었다.

▲ 내가 신인상을 따낸다 안양 한라의 루키 공격수 '하키 신동' 조민호. 고려대 출신의 조민호는 올 시즌 아시아리그의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김형일


우선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하키 신동' 조민호를 비롯해 왼쪽 날개의 정병천, 수비수 홍현목을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투입시킬 예정이다. 김기성과 박우상 급의 차세대 스타로 평가 받고 있는 조민호는 올 시즌 아시아리그가 예상하는 강력한 신인상 후보 중 하나로 안양 한라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한국팀 첫 포스트 시즌 우승 도전에 최대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날개에 스피드와 득점감각이 좋은 정병천이 가세했고 엄청난 잠재력으로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수비수 홍현목 역시 수비진에 합류됐다.

노장 수비수 윤경원과 육중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이권준이 모두 군입대로 로스터에서 빠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안양 한라는 일본 닛코 아이스벅스에서 활약한 간판스타 오노 타카유키를 수혈했다. 파워플레이 전문가로 잘 알려진 오노는 전형적인 공격형 수비수로 다부진 체구에 몸싸움에서 지지 않는 근성과 함께 역습 가담능력이 탁월해 한라의 빠른 템포의 시스템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몇몇의 반가운 얼굴들이 돌아왔는데 전 하이원 에이스 공격수 '돌아온 탕자' 김규헌과 '큰 손' 스타 김경태가 그들. 북미에서 1년간의 경험을 쌓고 다시 돌아온 김규헌의 재합류는 팀의 센터진을 더 든든하게 했으며 김경태는 2년간 나라의 부름을 마치고 복귀하면서 화력을 증강시켰다. 한때 아시아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평가 받았던 이들 둘의 합류는 공격력 뿐만 아니라 경험과 노련함, 리더십 등으로 젊은 팀을 이끌어 줄 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김규헌의 뛰어난 수비 마인드는 공격 뿐만 아니라 페널티 킬 전문가로써 큰 도움이 되며 김경태 또한 예전의 감각을 되찾는다면 매 경기 위협적인 골게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양 한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국가대표 골텐더 수호신 손호성을 도와줄 두 명의 백업 골리들을 영입했는데 한양대 출신의 유성제와 경희대 출신 김정무가 이들. 유성제와 김정무 모두 모교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선수들로 손호성의 뒷자리를 놓고 시즌 내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로 예전의 폼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손호성은 꾸준한 몸 관리와 규칙적인 연습으로 자신의 기량을 되찾으면서 시즌 내내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백업 골리 김선기가 은퇴하면서 안양 한라는 그 대안으로 두 명의 백업 골리 보유라는 대안으로 손호성의 심리적인 면에서 안정을 되찾게 하는데 주력했다.

부활한 명가의 걷잡을 수 없는 공격력

사실 지난 시즌 안양 한라의 로스터는 가히 최고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더욱 파괴적이다. '빙판의 꽃미남' 4관왕 브락 라던스키, 노장 패트릭 마르티넥과 '코리안 로켓' 송동환을 비롯해 조민호, 박우상, 김기성 등 쟁쟁하면서도 믿을만한 톱 6 포워드(Top 6 forwards)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우승 후보로 꼽힐 만 하다. 아이스하키에서는 우승후보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몇 가지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 있는데 우선 확실한 톱 식스 포워드들을 보유하는지를 먼저 본다. 그런 면에서 안양 한라의 톱 식스 포워드들은 훌륭함 그 이상이다.

정규시즌 MVP, 최고의 공격수 상, 최다 득점상, 최다 포인트 상 등 무려 4개의 트로피를 휩쓸며 예상대로 최고의 용병으로 떠오른 라던스키의 존재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어울리는 '터줏대감' 마르티넥 역시 베스트 플레이어메이커 수상자(도움왕) 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기대할 수 있으며 국내 최고의 공격수 송동환, 조민호, 박우상, 김기성의 파괴력은 넘버 원이다. 

스피드와 에너지를 자랑하는 3~4라인의 내실 또한 매우 깊다. 아시아리그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공식 인정된 '빙판의 섹시맨' 이유원을 비롯해 부주장 김원중과 루키 정병천, 유연한 손목을 자랑하는 김근호, 다시 복귀한 김경태와 김규헌, 영리한 김홍일, 거친 몸싸움과 상대압박에 능한 이권재, 여기에 조커 백민철까지 어디 하나 부족함이 없다. 올 시즌은 워낙 멤버들이 좋아 1라인에서부터 4라인까지 모두 고루 아이스타임을 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골을 주고도 9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는 안양 한라의 무서운 저력은 올 시즌에도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스나이퍼' 김한성이 허리 부상에서 완쾌되어 돌아온다면 더욱 플러스다.

두 가지 우려할 만한 점이 있다면 우선 그 첫번째로 모든 스포츠에서도 그렇듯, 프로 2년차의 징크스를 극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공격수 박우상과 김기성, 그리고 아시아리그 2년차인 스타 라던스키와 수비수 존 아, 브래드 패스트 등이 그 대상들. 프로 스타들을 위협하는 이 2년 차 징크스에 해당되는 이 시즌에서 본인들 스스로가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두번째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공격 의존도가 높다. 지난 시즌의 경우 정규시즌 총 148골 중 무려 61골이 용병들의 손에서 나왔다(41.2%). 물론 아시아리그는 용병 싸움이다. 하지만 올해 대한민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디비젼 1로 승격되면서 한국 아이스하키의 실력이 많이 향상된 만큼(세계랭킹 30위) 이제는 국내 선수들의 분발도 필요하다. 외국인 선수들은 신이 아니다. 물론 큰 경기에서는 몸값을 한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도 충분히 스스로의 실력을 발휘해 게임에서 강호 일본을 이길 수 있는 시기가 왔다.

얇아진 블루라인을 사수하라

안양 한라의 올 시즌 새로운 고민이라면 바로 디펜스, 즉 수비진의 불안이다. 노장 윤경원을 비롯해 거대한 체구로 상대압박에 능했던 이권준이 모두 군입대로 빠졌고 여기에 힘 좋은 전상현과 고병희, 한때 대학시절 최고의 수비수로 꼽혔던 '베어' 장종문이 모두 은퇴했고 수비의 핵심 중 하나였던 노장 스타 박성민 역시 올 여름 은퇴했다. 반면 새로 영입된 수비수는 오노와 홍현목 뿐이다.

▲ 부주장 브래드 패스트 NHL 출신의 수비수이자 부주장 브래드 패스트. 안양 한라는 올시즌 얇아진 수비진을 극복해야할 과제가 있다. ⓒ 김형일


결국 올 시즌 수비진의 로스터 최종 명단은 주장 김우재를 비롯해 '왕참치' 존 아, 부주장 패스트, 오노, 홍현목, 이승엽 등 단 6명 뿐이다. 기존의 최소 8~9의 수비수들을 보유한 것에 비하면 일단 숫자적으로 너무 빈약하다. 안양 한라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한 결과 공격수 이권재와 김경태를 수비로 돌리는 비상책을 내놓았다. 돌아 뛰기와 백 스케이팅이 매우 탁월한 이들 둘은 사실 주니어 시절 수비수로도 활약한 바 있어 올 시즌 블루라인 사수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양 한라의 수비벽에 대한 궁극적인 대책은 사실 또 한가지 있다. 바로 12월달에 합류할 대학졸업생들. 대한민국에서 내놓아라 하는 확실한 기대주들이 현재 4학년으로 올 겨울 프로로 전향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계약체결 후 로스터에 바로 포함 시킬 수 있을 정도의 워낙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고 있어 최소 2명의 수비수 영입으로 수비벽을 좀 더 두텁게 한다면 우승 후보로써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결국 안양 한라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비수들을 최대한 활용해 12월까지는 최대한 버틴다는 전략이다.

포스트 시즌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안양 한라는 2008년 여름에 이어 올 여름에도 체력 훈련에 있어서 복합 훈련(Complex Training)을 다시 한번 도입했다. 매우 과학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체력 훈련 시스템으로 체력 훈련 전문가인 이창영 교수를 다시 한번 내정하면서 선수들 각 개개인에 맞는 체력 훈련을 감행했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조금씩 도입하고 있으나 여전히 생소한 시스템으로 안양 한라는 유일하게 이 스포츠과학을 접목한 체력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우승의 밑천이었던 체력에 있어서 이미 긍정적인 효과를 본 바 있다.

'한국의 웨인 그레츠키' 심의식 감독의 사령탑 부임으로 팀 분위기가 바뀐 안양 한라는 철저하면서도 확실한 연습으로 올 시즌 준비했다. 올 여름 2주동안 트레이닝 캠프에서 캐나다 알버타 대학의 명장 에릭 써스튼을 다시 불러들여 북미스타일의 하키기술을 전술 받으면서 심의식 감독은 수비진영 방어, 즉 D-Zone Coverage 연습에 집중했다. 심의식 감독과 함께 과거 코리아리그 스타였던 '한국의 홈스트롬' 배영호 코치 역시 올 시즌 심의식 감독의 오른팔로써 큰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년째 맞이하는 심의식 감독과 배영호 코치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 쌓인 경기들과 선수 정보들을 기본으로 더욱 원숙한 그림을 스케치해 나갈 것이다. 여기에 김성배 골리 코치의 인스트럭터의 역할은 수비벽이 얇아진 만큼 올 시즌 더욱 절실하다.

크레인스와의 플레이오프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쉬운 눈물을 흘렸던 안양 한라는 올 시즌 또 한번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하지만 올 시즌도 쉽지 않을 것. 세이부 프린스 레빗츠의 해체로 대부분의 주전들이 나머지 일본팀들로 분산되면서 뿔뿔이 흡수 된 것. 여기에 무려 6명의 주전들이 약체 닛코 아이스벅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올 시즌 아시아리그의 다크 호스가 돼버리고 말았다. 신생팀 토호구 프리 블래이즈의 실력도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라이벌인 하이원 역시 올 여름 선수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했으며 강호 크레인스 역시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다. 올 시즌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하지만 안양 한라로써는 이미 지난 시즌 경험한 바와 같이,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 이글스를 개막전에서 보기 좋게 쓰러트렸다. 일본하키의 간판 세이부 역시 마지막 4경기 모두 이겼고 크레인스와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약체 중국과 닛코에도 단 한번도 패한 바 없었다. 정규시즌에서 완봉패를 당하지 않은 팀 역시 안양 한라만이 유일했다. 이제는 불가능이란 없다. 자신감이 생겼다. 우승 후보로써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때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제 대한민국 사상 첫 포스트 시즌 우승은 결코 꿈이 아니다.

팬들의 눈은 높아졌고 팀에 대한 애정도 뜨거워졌다. 안양의 푸른 전사들은 또 한번 홈 구
장을 가득 메울 팬들 앞에 서게 된다. 한동안 외면했던 TV 매체들도 올 시즌 홈 전경기 생
방송으로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2009-2010' 다시 한번 크게 웃어보는 시즌이 되길 기대
한다.

안양 한라는 오는 19일과 20일(토/일 오후 2:30분, 3시) 한국더비 라이벌 하이원과을 홈구장인 안양종합운동장 빙상장으로 불러들여 2009-2010 아시아리그 정규시즌 개막2연전을 펼치게 된다. (19일 생중계: SBS스포츠(케이블))

안양 한라는 지난 시즌의 승승장구를 올시즌에도 이어, 더 나아가 침체된 국내 아이스하키와 동계스포츠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비인기 스포츠와는 달리 안양한라의 홈경기는 매 경기 매진으로 이미 '아이스하키의 해방구'로 알려져 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안양한라 홈페이지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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