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주의 독무 광경 김순주씨가 춘앵전 독무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모습.
김용한
단원들 가운데 직장인들이 많은 관계로 홀로 연습장에서 자신의 공연 준비에 한창인 젊은 춤꾼 김순주씨는 기자와의 인터뷰를 위해 하던 연습도 멈춘 채 자신의 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대구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춤 선생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호남은 소리라고 하지만 예부터 춤은 대구라고 지칭할 만큼 춤의 대가들인 권명화 선생님, 이매방 선생님 그리고 최희선(한길무용단 대표)선생님들이 대구의 춤을 발전시켰습니다."
"이분들처럼 대구를 대표하는 춤을 계승·발전시키고 싶은 것이 저의 작은 소망이기도 합니다."
독무회를 준비하는 그는 홀로 공연에 올릴 독무인 춘앵전(春鶯傳)의 자세를 잡아가면서 연습에 몰두했다.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 차석단원이기도 한 그는 이번 무대에서 다른 동료, 선·후배들과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비산일대의 북춤인 날뫼북춤(김현태, 김동환, 김경동, 강정환 출연)과 장고를 메고 추는 장고춤, 작은 북을 이용하여 추는 희열의 춤(임차영, 김세미, 이은정, 주현미, 신명진 출연) 등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대구시립국악단 공성재(타악), 최민영(피리), 정유정(가야금), 이아름(해금)과 김차이(타악), 박인영(태평소), 김세진(타악), 박경우(타악) 단원들이 우정출연한다.
젊은 춤꾼 김순주씨는 "춤의 원형을 뿌리깊은 곳에서 든든히 지켜내길 바랍니다"라며 "그동안 연습한 우리의 전통 춤을 일반 시민들에게 평가받는다는 겸허한 자세로 춤을 출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순주의 춤은 오는 27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대구시립국악단 주관으로 열린다.
덧붙이는 글 | 공연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문의는 대구시립국악단이나 010-5306-5081로 연락을 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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