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세종시백지화 저지 비상대책위 김창수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충청인을 기만하는 세종시 백지화 '양동작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논평에서 "이명박 정권의 세종시 백지화를 위한 여론몰이가 갈수록 교묘하고 치졸해지고 있다"며 "청와대 정무수석과 특임장관이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양동(陽動)작전'에 나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책위는 이어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은 어제 한나라당 친이계 한 모임에 참석해 '세종시 (수정은) 중도포기는 없다'며 강행의사를 거듭 밝혔고, 주호영 특임장관은 대전에서 열린 한 조찬모임에 참석해 '원안과 대안이 발표되었을 때 충청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고 한다"면서 "한 쪽에서는 '강행'을, 한 쪽에서는 '지역민심이 중요하다'는 식으로 충청인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무엇이 본심인가 모르겠다, 그들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결론은 하나"라면서 "'세종시 원안을 백지화하고 신도시 하나 만들어 줄 테니 충청인은 먹고 떨어져라'라는 태도의 무도한 정권에 무릎 꿇을 충청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끝으로 "이명박 정권이 여론호도에 이어 앞으로 여론조작을 위한 대국민 기만선전의 광풍을 일으킨다면,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 2009.12.24 18:20 | ⓒ 2009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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