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삼성중공업 1천억 출연 약속 이행하라"

사고 2주년... "서해안기름유출사고 법적, 도덕적 책임져야"

등록 2009.12.24 18:20수정 2009.12.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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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상민 정책위의장은 24일 성명을 통해 2년 전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하여 삼성중공업은 당시의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어민들은 아직도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피해보상은 거북이걸음으로 진행되어 1만229건의 보상청구건수 중 피해사정이 인정된 건수는 2139건으로 21%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정부는 보상책임을 IOPC(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에 떠넘긴 채 팔짱만 끼고 있으며, 사고 당사자인 삼상중공업은 발전기금 1000억 원의 출연을 약속하고도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라면서 "기름유출을 일으킨 당사자인 삼성중공업은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자유선진당은 삼성중공업(대표이사)에 약속이행 현황과 향후 대책에 대해 성실히 답해줄 것을 유선상으로 요청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어, 이날 정식으로 이행촉구 공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이 의장은 "삼성중공업은 기름유출을 일으킨 당사자로서 법적, 도덕적 책임을 져야한다"며 "더욱이 삼성중공업은 2008년 초 '기름유출 피해지역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지역발전기금 1천억원 출연 ▲정부의 생태계복원활동 적극지원 ▲기름유출 사고지역 어촌마을과 자매결연 및 소외계층 후원 등 사회공헌활동 지속전개 ▲서해안 일대에 회사 휴양소 설치 등을 약속했지만 기금 출연을 비롯한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의장은 끝으로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의 사회경제적 파장과 환경오염을 고려한다면 삼성이 이런 태도를 취해선 안 된다"면서 "사고를 발생시킨 기업으로서 책무와 약속이행에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2009.12.24 18:20ⓒ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이상민 #서해안기름유출사고 #태안기름유출 #삼성중공업 #허베이스피리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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