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이 청소년 사망원인 두번째, 또래상담으로 예방"

'2010 청소년 생명지킴이 임명식' 열려 ... '또래상담자' 역할 179명 임명

등록 2009.12.26 21:11수정 2009.12.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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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 청소년 사망원인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1위는 운수사고). 그 원인을 따져보면 부모의 잔소리나 친구 관계 등 충동적이고 사소한 경우가 많다. 특히 어른들의 구타나 폭언, 폭행, 무시 등 어른답지 못한 일체의 언행은 삼가야 할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청소년 생명지킴이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2010 청소년생명지킴이 임명식'이 26일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청소년자원봉사협의회를 비롯해 200여명의 청소년가족봉사단 회원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2010 청소년생명지킴이 임명식’이 26일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2010 청소년생명지킴이 임명식’이 26일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경남청소년자원봉사협의회

이날 행사에서는 초·중·고생 101명과 학부모 78명 등 모두 179명이 '2010년도 청소년생명지킴이'로 임명돼 앞으로 학교 현장 등지에서 '또래상담자' 역할을 하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 한국자살예방대책위원인 조성철 경남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특강을 통해 "미래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게 해서는 안 되며, 그들이 성실하고 책임을 지니게 하기 위하여 청소년 시절에 신선한 자극과 아름다운 생각을 많이 하게 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를 중심으로 한 가족의 중요성과 봉사는 남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 자신을 위한 중요한 행위"라며 "미래지향적인 생각과 창의적인 발상을 위한 좋은 도서를 권장"하기도 했다.

이주경 경남자살예방협회 사무국장은 "너무나 현실적으로 비극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생명지킴이로서 역할을 해야겠지만 우선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또래상담자 역할을 하고 그들에게 많은 관심을 지니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청소년들의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2010 청소년생명지킴이 임명식’이 26일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청소년들의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2010 청소년생명지킴이 임명식’이 26일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경남청소년자원봉사협의회

이번 행사를 기획한 푸른우리새물결가족봉사단 김재하 운영위원장은 "청소년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의사를 존중하는 풍토가 마련되어야 하며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으로 청소년들이 그들 나름으로 자존심을 지니고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만들기 위하여 성인들이 솔선수범해야 하며 항상 청소년들의 세계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들을 향한 구타, 폭언, 폭행, 무시 등 어른답지 못한 일체의 언행은 삼가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이 밝고 순수하게 이루어지기 위하여 선행되어야 할 것은 교육청, 기관장, 담당자가 봉사활동에 대한 배경지식과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여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활동에 대하여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그들을 도와주려는 마음이 앞서야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이 성공적으로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행사에서는 '푸른우리새물결가족봉사단' 소속 이다정(부산국제고교 2년)양과 '가족과함께하는아우름봉사단' 소속 이형우(창원경일고 1년)군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받았고, 푸른우리새물결가족봉사단 소속 최재영·강익희·서지연·이지향·이동호·박근현군과 가족과함께하는아우름봉사단 소속 김태한·조창현·김진우·홍승연·이령화군이 경남종합사회복지관장상을 받았다.

 청소년들의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2010 청소년생명지킴이 임명식’이 26일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사진은 기념사진 촬영 모습.
청소년들의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2010 청소년생명지킴이 임명식’이 26일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사진은 기념사진 촬영 모습. 경남청소년자원봉사협의회
#청소년 자살 #청소년생명지킴이 #또래상담 #경남청소년자원봉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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