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회 '의원님 맞기' 분주

의원 정수 대폭 증가에 희색, 공간 재배치

등록 2009.12.30 16:47수정 2009.12.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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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의회부터 의원수가 대폭 늘어나게 된 대전시의회가 의원 사무실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준비에 나섰다.

 

국회 정개특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전지역 광역의원 3명 증가를 포함한 의원수 조정안을 통과시켰으며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의 처리 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또한 6대 의회부터 4명의 교육의원이 대전시의회에 합류하게 돼 대전시의회는 총 정원이 지금의 19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나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정개특위에서 통과된 광역의원 3명은 뜻밖의 낭보였지만 교육의원으로 인한 시의원 증원은 이미 법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대전시의회에서는 지난 8월부터 사무공간 확보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온 상태다.

 

시의회는 8월에 사무공간 확보 및 설치계획을 수립한 뒤 9월 시정조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70일간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엊그제 마쳤다.

 

대전시는 198m²의 증축을 포함해 사무공간 조정 등을 통해 총 606m²의 사무공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9억 6200만 원의 총 공사비가 투입되는 사무공간 확보 사업은 내년 1월 발주해 5월 까지 공사를 마무리 지은 뒤 6월에 집기 및 장비설치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시의회는 1층에 있는 의정자료실ㆍ여직원휴게실ㆍ영상편집실ㆍ문서고 등을 4층으로 옮겨 5개의 의원실을 확보하고 2층에도 2개의 의원실을 마련하며 3층의 기자실도 1층으로 옮기는 등 대대적인 공사가 예상된다.

 

한편, 의회 관계자는 "사무공간 확보 공사로 몇 개월간 힘든 공사가 예상되지만 시의원 정원이 대폭 늘어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의정 활동이 활발해지고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대전뉴스 (www.daejeon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9.12.30 16:47 ⓒ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대전뉴스 (www.daejeon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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