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연씨의 소고춤 광경. 발과 손놀림이 더욱 돋보인 소고춤. 류지연 단원이 열심히 소고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김용한
이날 공연에는 궁중정재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독무인 춘앵전(박지희 단원), 대구의 대표적인 춤이라고 불릴 수 있는 달구벌입춤(박지홍제 최희선류/ 김순주 차석단원), 여전사의 비장함과 칼 춤사위를 선보인 장검무(박선미 단원), 현란한 소고놀이와 경쾌한 소고의 소리가 돋보인 소고춤(이매방류/ 류지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소개됐다.
공연에 대미장식은 이매방류의 살풀이를 네 명의 안무자들이 총출동하여 기방 여인내들의 한과 신명을 표현해 내는 춤사위가 맡았다.
이번 공연에 참여했던 박선미 단원은 "한번씩 개인발표회를 가지면 기량향상의 기회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단원인 박지희 단원도 "우리 시민들에게 무용의 활성화, 무용을 알리는데 있어 좋은 취지가 되는 것 같다"고 전하면서 "우리 전통무용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단원만큼이나 객석에서 공연에 집중했던 관객들도 반응은 대체적으로 호의적이었다.
인터넷을 통해 찾아왔다고 말한 이경민(대학생)씨는 "한국 무용은 볼 기회가 적었는데 직접 와보니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커튼콜 광경. 공연에 참여했던 단원들이 무대에 나와 인사하고 있는 광경.
김용한
다른 동료인 배수현 대학생도 "한국무용하면 지루하고 느리고 선만 강조한다고 생각했는데 기구를 이용해 창작 작품으로 꾸며져 현대인들에게 어필이 잘 된 것 같다"고 칭찬했다.
대구시립국악단의 화요상설무대는 매주 화요일에 열리고 있는데 5월까지는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이 열리며, 6월에서 9월까지는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오후 8시)에서 열린다.
한편, 대구시립무용단 공연도 4월 30일, 10월 15일, 11월 19일(오후 7:30)에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해설이 있는 현대 춤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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