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왕IC진입을 위해 길게 늘어서 있는 차들.
성하훈
경기도의 도로계획과 관계자는 "도로 개통이 완료됐을 때 남동공단이나 인천 송도 및 인천공항으로 가는 차들이 분산돼 많은 편리함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화공단 쪽으로 나가는 진입로가 협소한 부분은 개통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것으로 2차로 확장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정왕IC 진입 차량이 정체를 빚고 있는 부분은 직진 신호를 통해 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빗물에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는 일부 구간의 부실공사 의혹에 대해서는 "지반 안정화가 되려면 몇 년이 걸리기에 어느 공사건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잔디를 심고 씨를 뿌려서 안정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거를 의식한 조기 개통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시각을 그렇게 한다면 그쪽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교통 편의를 위해 조기 개통하는 것"이라면서 "인천공항 쪽으로 가는 차들이 많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3경인고속도로의 관계자도 "영동고속도로 본선 상의 정체가 없어지는 등 고속도로 개통의 효과가 크고 조기 개통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도 있다"면서 "80%가 이득을 보고 20% 정도만 불편을 겪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소속 의원도 문제 지적 하지만 지역시민단체 및 진보정당들은 '경기도가 지방선거를 의식해 교통체계도 제대로 정비하지도 않은 채 무리하게 개통을 앞당겨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민자 유치 SOC사업이 민간사업자의 이익은 이중적으로 보장하면서 시민들에게는 비용부담을 전가시키고 있다"며 "경기도가 직접 주관하고 있는 민자 도로 사업에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미금 민주노동당 예비후보(시흥시의회 다선거구)는 "제3경인고속도로로 인한 교통정체와 주민의 비용부담 증가의 문제는 이미 예견됐던 문제로 이미 많은 시민이 대책마련을 요구하였던 사항"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리 예견된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책임은 민간자본의 이익을 우선시하여 사업을 무리하게 강행한 경기도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8월 개통이던 계획이 앞당겨진 것도 결국 김문수 지사의 치적 홍보를 위한 것 아니겠냐"며 "치적으로만 내세우려 하지 말고 그에 앞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시켜 주기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소속 시흥시의 한 의원도 지난 20일 의회 질의를 통해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도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경기도가 개통을 앞당기는 이유가 뭐냐"며 "선거를 앞둔 전시성 행정을 위해 준공 날짜를 앞당기는 것 아니냐"고 조기 개통에 의문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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