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수업과 평가 혁신해 노벨상에 도전"

"가능성을 살리면 누구나 최고가 될 수 있다"면서 학력향상 관련 정책 제시

등록 2010.05.12 13:37수정 2010.05.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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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학력은 다양성, 소통, 상상력이다”면서 “앞으로 우리 교육은 이러한 학력 개념을 가져야 하며, 이를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학력은 다양성, 소통, 상상력이다”면서 “앞으로 우리 교육은 이러한 학력 개념을 가져야 하며, 이를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민우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학력은 다양성, 소통, 상상력이다”면서 “앞으로 우리 교육은 이러한 학력 개념을 가져야 하며, 이를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민우

"저는 우선 경기도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노벨상을 향해 나아가는 진취적인 교육에 도전하겠습니다.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 등 기초적 지성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창의성을 신장하고 상상력의 벽을 뛰어넘는 '노벨상 아이들'로 키우겠습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경기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력향상과 관련된 소신과 정책들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가능성을 살리면 누구나 최고가 될 수 있다"면서 "모든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살리는 교육이야말로 참된 수월성 교육"이라고 역설했다.

 

학력신장 방안으로 김 예비후보는 '수업과 평가방식 혁신'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입식 반복수업이 아니라 토론식 모둠수업, 블록수업,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수업방식을 혁신하고, 줄세우기 평가가 아니라 서술형 과정중심 평가로 평가방식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생님이며, 학생의 미래는 선생님이 좌우한다"면서 "선생님들의 훌륭한 자질을 연마해 학생들에게 매력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획기적인 교육·연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교육전문성 신장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교원평가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원평가제를 운영해 선생님들이 스스로 교육을 개선하는 자료로 삼겠다"면서 "총점을 매기는 경쟁적 상대평가를 지양하고 영역별 평가결과에 대한 맞춤형 연수로 교육전문성을 신장시키겠다"고 역설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교가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신뢰받고 사교육 의존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교육의 본질을 되살리는 공교육 정상화 외에는 어떠한 방법도 성공할 수 없다"면 "저 김상곤은 경기도에서 새로운 유형의 학력을 본격적으로 보이기 위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가 내놓은 주요 정책은 ▲학교·교사별 특성화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교과부 소관 일제고사 학생 선택권 보장 ▲교원 행정업무 경감 ▲방과후학교 개별지도 확대 ▲학습부진아 조기진단과 책임지도 ▲진학지원센터 설립과 대입제도 변화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10.05.12 13:37ⓒ 2010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감 #학력향상 #6.2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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