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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의 거침없는 하이킥, 아르헨티나전을 평가한다

18일 오전 10시 '오마이TV'... '한국-아르헨티나'전 유쾌통쾌명쾌한 분석 대담

10.06.17 15:03최종업데이트10.06.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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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18일 오전 9시 30분]

지난 17일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아르헨티나와의 일전은 결국 1-4로 한국이 패했습니다. 회사에서, 또 친구들과 내기를 하셨던 분들도 많으셨을 텐데요. '1-4'라는 예측하지 못한 큰 점수 차로 패하는 바람에 배당금이 나이지리아전으로 이월되는 사태가 곳곳에서 벌어졌다고 하는군요.

경기가 끝나자마자 언론사마다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차두리 선수 대신에 투입된 오범석 선수에 대한 논란도 있고 자책골을 기록한 박주영 선수 관련해서도 말이 많습니다. 박지성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시킨 허정무 감독의 전략에도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메시 선수는 말 그대로 입이 떡 벌어지는 활약을 보이며 월드컵의 주인공이 돼가고 있습니다. 이과인 선수도 두 번째 골이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지만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아르헨티나의 승리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마라도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메시를 공격 2선으로 내려 한국 수비를 끌어내는 전략이 주효했고 후반, 아게로 선수를 투입한 것도 성공적이었습니다. 게다가 날아오는 공을 돌려차며 녹슬지 않은 축구실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할 이야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그가 더 기다려집니다. 세 살 먹은 아이도 흉내 낼 수 있다는 "골이에요~"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낸 신문선 전 SBS 해설위원(현 명지대 기록정보과학 전문대학원 교수·축구해설가). 신문선 교수가 풍부한 인문 지식을 바탕으로 축구의 매력을 색다르게 분석해 온 정윤수 문화평론가와 함께 아르헨티나전의 뒷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나이지리아전에 대한 전망도 빠질 수 없죠.

18일 오전 10시, <오마이뉴스> 생중계를 통해 <신문선의 거침없는 하이킥, 아르헨티나전을 평가한다>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신문선 교수에게 묻고 싶은 게 있다면 생중계 채팅창과 <오마이뉴스> 트위터를 통해 거침없이 날려주세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1신 : 17일 오후 3시]

아르헨티나전 끝나면 신문선 뜬다

신문선 축구해설가 ⓒ 남소연

현재 시각 17일 오후 2시. 이제 슬슬 긴장되십니까? 앞으로 6시간 30분 후면 지난 토요일 그리스전 이후 옛날 말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아르헨티나전이 펼쳐집니다.

'왠지 불안해, 이번엔 질 것 같아'라며 큰 상처 안 받으려고 미리부터 마음을 비워두는 사람부터 '무슨 소리, 8강까지 갈 거야'라며 언론의 호들갑 못지않게 큰소리치는 사람까지 누구나 마음은 벌써 콩밭에 가있습니다.

이번 아르헨티나전이 유난히 기대되는 이유가 뭘까요? 아마도 지난 12일 그리스를 맞아 첫 경기를 치른 우리 대표팀이 워낙 잘 했기 때문일 겁니다. 대표팀은 깔끔한 이정수의 첫 골과 '역시'라는 탄성을 자아낸 '캡틴 박' 박지성의 둘째골까지, 나무랄 데 없는 경기력으로 강호 그리스를 눌렀습니다.

'이 정도로 잘할 줄은 몰랐어'라며 즐거워한 팬들, 이젠 '잘 하면 아르헨티나도…'라며 기대감이 '급상승'중입니다.

그런데, 정말 오늘 경기 어떻게 끝날까요? 다시한번 2-0 승리? 1-1 무승부? 0-1 패배? 분명한 건 오늘 밤 경기가 끝나면 우리는 '환호성'을 지르거나 '탄식'을 하면서 경기 결과를 놓고 끝나지 않을 이야기를 펼칠 거라는 겁니다. 이 이야기는 밤사이에 만나지 못한 사람을 만나는 내일 아침이면 그 절정에 이르겠지요.

정윤수 문화평론가 ⓒ 오마이뉴스 권우성

이 '끝나지 않을 이야기'에 <오마이뉴스>가 함께 합니다. 한참 이야기 꽃을 피울 내일(18일) 아침 10시, 축구에 관해서라면 '우리시대 최강'인 두 남자가 한국-아르헨티나 경기 결과와 밤사이 퍼진 이야기들을 모아 모아서 축구팬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줄 대담을 펼칩니다.

초정밀 분석, 맛깔나는 입담으로 축구 해설의 새지평을 열었던 신문선 전 SBS 해설위원(현 명지대 기록정보과학 전문대학원 교수·축구해설가)과 풍부한 인문 지식을 바탕으로 축구의 매력을 색다르게 분석해 온 정윤수 문화평론가가 아르헨티나전의 의의와 16강 전략을 비롯해 축구팬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놓고 대담을 펼칩니다.

이 대담의 제목은 이렇습니다. [<신문선의 거침없는 하이킥, 아르헨티나전을 평가한다>....정윤수가 묻고 신문선이 답하다].

특히 신문선 교수는 인터넷 방송 출연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마이TV>를 통해 인터넷상에서는 처음으로 축구팬들을 만나게 될 신 교수는 "첫 인터넷 방송 출연인 만큼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며 긴장(?)하고 있습니다.

축구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18일 생방송 대담에 독자들은 생중계 화면 댓글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아르헨티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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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냉탕과 온탕을 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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