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백두산은 어느 나라 산인가?

천지연 가는 길 한창 공사 중

등록 2010.07.27 20:33수정 2010.07.27 20:33
0
원고료로 응원
주관적 해설을 배제하고 사진 중심으로 쓴다. 백두산, 어느 나라 산인가?

a

백두산 조선 인조 때 김육이라는 사람이 명나라 도읍인 북경에 사신으로 갔다 오면서 쓴 일기(초경일기) 중 10월 23일 … 경충산은 백두산으로부터 뻗어 나온 산이다. 백두산은 사류하의 정북 쪽에 있는 산으로 돌산이 눈처럼 희기 때문에 백두산이라 하다.(자료 출처 : 인터넷 검색) 힘들게 찍은 사진이다. 하얗게 보이는 산이 북한 지역 백두산이다. ⓒ 장영주




a

전송탑 통신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세운 전송탑 ⓒ 장영주


우리나라? 중국? 우리나라에서는 '백두산'이라 하고 중국에서는 '장백산'이라 한다.

a

장백산 주차장 주말을 맞아 중국 등반 객이 몰려 든 주차장, 장백산 주차장이라 표시판을 세웠다. ⓒ 장영주


중국은 '백두산'을 중국 것으로 만들려고 지도에서도 '장백산'으로 명칭을 바꾸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단독으로 등재하려고 하고 있다.

a

천지연 전경 경력 5년 차인 가이드(전화 1599817****)에 의하면 5년 가이드 중 이렇게 좋은 날씨는 처음이라 했다. 사진 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데 사실 물 밑 모래 알 까지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었다. 혹여 언론에 나온 괴물이 나올까 만원 렌즈로 한참을 기다려도 보이지 않았다. ⓒ 장영주


역사를 되돌아보자. 고려 『삼국유사』의 '단군신화'에 보면 백두산 신화가 나온다. 마찬가지로 중국의 여진족(만주족)도 백두산에 관한 신화를 갖고 있다. 즉 우리가 백두산을 민족의 발상지로 여기는 것처럼 중국 만주족도 민족의 발상지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백두산은 고조선-부여-고구려-발해-조선 왕조로 이어지며 우리나라 관할권이었지만 그 후 요나라-금나라-청나라로 이어지며 중국 관할권에 속했다. 현재 백두산은 북한과 중국의 국경에 걸쳐 있어 북한 것도 중국 것도 아닌 공동의 산으로 나타나고 있다.

a

천지연 오른쪽 북한 지역이다. 멀리서 바라본 백두산의 원형이 나타나는 눈 덮인 모습의 산이다. ⓒ 장영주


a

천지연 왼쪽 중국 지역이다. 수려한 절경이 눈에 들어온다. ⓒ 장영주


외국의 예를 보자. 프랑스와 스페인은 양국 접경 지역 '몽뻬르뒤' 산을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와 스위스, 이탈리아가 접해 있는 '알프스 산맥'도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다.(자료 출처 : 인터넷 검색)


a

산등성 도로 높은 산을 차량이 통과 하려면 S자 형으로 길을 만들어야 한다. 예전에 제주 한라산 5?16도로에서 이를 ‘아리랑 고개’라 불렀다. ⓒ 장영주


a

공사 중 관광객이 편이를 위해 새롭게 길 단장을 하고 있다. ⓒ 장영주


a

운송 가마 우리나라 돈으로 6만 원 정도 한다. ⓒ 장영주


a

눈 쌓인 가는 길 7월 24일인데도 눈이 바로 옆길에 쌓여 있다. ⓒ 장영주


a

야생화 옆 길에는 눈, 다른 곳에는 야생화가 한데 어우린 모습이 인상적이다. ⓒ 장영주


백두산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우리는 역사적으로 우리 산이니 우리 것이라 할까?
중국은 역사적으로 중국 산이니 중국 것이라 할까?

중국에서는 경찰을 공안원이라 부른다. 최근 들어 교통사고가 빈번하니 고속도로 매표소에서 지키고 있다가 운전사들에게 쉬도록 하고 있다. 중국에는 고속도로에 휴게소가 없기에 승객들이 쉴 수가 거의 없는 형편이다. 볼 일도 길가 주변 옥수수에서 해결하곤 한다. 우리나라에서 한참 전에 시행했던 모형(인형) 경찰관을 도로 곳곳에 세워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을 환기시키고 있다.

a

교통 체중 왕복 1차선인데 상행선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그러니 상행선이 막히고 하행선(역주행 선)으로 빨리 가려고 하다 보니 완전 일방통행 도로처럼 되었다. 공안원이 나와 하행선(역주행선) 운전면허증을 회수 하니 운전면허증 없이 운전할 수 없다며 모든 운전사들이 차 안에 가만히 있어 너무 애를 먹었다. 원형 사진은 1차선 중앙표시선, 3박 4일(이틀은 반일)동안 1,800킬로미터를 주행했다 한다. 3일 잡아 하루 600킬로 즉 시속 60킬로로 10시간을 묵묵히 제 차선 지키며 도로교통법을 지켜 준 기사님께 고마움을 전한다. ⓒ 장영주


a

대피소 제주 한라산 진달래밭 대피소처럼 라면 먹는 맛이 최고라 한다. ⓒ 장영주


a

등반객 중국도 주말을 맞아 등반 객이 한꺼번에 몰린다 한다. ⓒ 장영주


a

합수 한라산 물 삼다수를 백두산 물(천지연)이 흘러 내려오는 곳에 붓고 병에 담아 잠시나마 통일을 생각해 봤다. 필자는 통일교육위원으로 6년 동안 활동해 오고 있다. ⓒ 장영주


a

필자 사진 이런 날씨는 아무나 볼 수 없다는데…. 그래서 천지연을 볼 수 없는 사람이 천지라나? 언론 보도에 의하면 백두산 천지가 4~5년 후에 폭팔한다고? 기념으로 필자도 한 컷 찍었다. ⓒ 장영주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제주인터넷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제주인터넷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백두산 #천지연 #한라산 #통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통일부통일교육위원, 한국녹색교육협회이사,교육부교육월보편집위원역임,제주교육편집위원역임,제주작가부회장역임,제주대학교강사,지역사회단체강사,저서 해뜨는초록별지구 등 100권으로 신지인인증,순수문학문학평론상,한국아동문학창작상 등을 수상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싶음(특히 제주지역 환경,통일소식을 중심으로)

이 기자의 최신기사 지는 햇살이 머무는 곳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100만 해병전우회 "군 통수권" 언급하며 윤 대통령 압박
  3. 3 300만명이 매달 '월급 20만원'을 도둑맞고 있습니다
  4. 4 시속 370km, 한국형 고속철도... '전국 2시간 생활권' 곧 온다
  5. 5 두 번의 기회 날린 윤 대통령, 독일 총리는 정반대로 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