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3 어느반의 출석부인데... '기타' 조퇴가 상당히 많다. 이 중에는 진짜 기타를 치러 간 친구도 있고 체육학원을 다니는 친구들도 있고 또 다른 이유로 수업을 빠지는 친구들도 있다. 고1,2학년 때 지각 결석 많이 하다가 3학년 때는 없어진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김행수
원래 1, 2 학년 때 결석이나 지각을 많이 하는 학생들도 3학년이 되면 그 횟수가 훨씬 적어지고, 결석·지각하는 학생들도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렇지 않다. 특히 3학년 2학기가 되면 출석부에 기타 결석, 기타 조퇴, 기타 지각 같은 것이 많아지고, 공결도 엄청나게 늘어난다.
대부분 체대에 가려고 체육입시 학원에 가는 아이들이거나, 미술이나 음악 관련 학과를 가기 위하여 학원 또는 개인 지도를 받는 학생들이다. 이중엔 입학사정관이나 수시전형을 위하여 포트폴리오를 만들거나 학원에 가는 학생 등도 있다. 이 아이들 모두 '기타 사유'로 지각이나 조퇴를 하는 것으로 기록된다.
이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학교나 담임교사들은 고민이다. '공결'의 대부분은 수시전형에 원서를 넣고 면접이나 논술 시험 등에 참가하기 위하여 학교를 빠지는 경우다. 최근에는 3학년 학생들의 출석부가 1,2학년 출석부보다 훨씬 지저분하다.
여름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3학년 학생들은 중간고사를 치른다. 얼마 앞으로 다가온 수능, 입학사정관제, 적성검사, 면접시험, 논술시험 등 이루 셀 수도 없는 수많은 수시 전형이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이 학교, 내일은 저 학교로 돌아다녀야 한다. 학교에서 학원, 대학교, 집을 오가면서 오늘도 정신이 하나도 없다. 한 마디로 '바쁘다 바빠!' 이들의 고단한 일상 속에 진짜 꿈이 있을까? 모두 꿈을 찾아 끝까지 GO GO(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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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에 관심이 많고 한국 사회와 민족 문제 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글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가끔씩은 세상 사는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고 싶어 글도 써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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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부천사, 대학에 건물 지으라고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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